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한반도 전쟁위기 고조…미국 ‘4개 핵항모’ 갖춘 막강 3함대 전진배치

배셰태 2017. 2. 27. 10:22

한반도 전쟁위기 고조?…美 ‘4개 핵항모’ 갖춘 막강 3함대 전진배치

헤럴드경제 2017.02.26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1&oid=016&aid=0001202782

 

한반도 유사시 한반도 담당하는 7함대 ‘지원’

미 해군 “7함대 한반도 사태 전념 위해 3함대도 7함대 관할해역 배치” 확인

트럼프 "北도발에 매우 화나…김정은과 만남 너무 늦었다"

 

미국 서부 해안을 관할하는 미 해군 3함대가 북한 핵 위협에 따른 한반도 분쟁 가능성에 대비해 구축함 등 최신예 전력을 서태평양 지역으로 전진 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한반도를 담당하는 7함대가 한반도 유사 사태에 전념할 수 있도록, 3함대를 7함대 관할 해역인 서태평양 지역에 전진배치해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매우 위험하고 용납할 수 없는 것(very dangerous and very unacceptable)”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한 것과 맞물려 향후 미국의 군사적 대응이 주목된다.

 

이번에 전진배치된 미 해군 3함대는 칼빈슨 등 4개의 핵 항모전단, 30여 척의 이지스 순양함과 구축함, 핵 추진 공격잠수함 30여 척 등을 막강한 전력을 갖췄다

 

미국이 칼빈슨 항공모함 전단을 18일(현지시간)부터 남중국해에 전개하며 무력과시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 3일 항모 칼빈슨함이 태평양상에서 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한반도를 관할하는 7함대와 달리 원정함대가 아닌 예비함대로 미국 서해안 해역 경비를 담당해왔다. 26일 미 해군연구소(USNI) 뉴스에 따르면 조지프 오코인 7함대 사령관(중장)은 최근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해군 포럼’(WEST 2017) 연설을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미국과 관계 개선을 하지 않은 유일한 국가가 북한이며 지금 당장 전투가 벌어진다면 발생지는 바로 한반도일 가능성이 크다”며 이런 사실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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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칼빈슨 항공모함 전단을 18일(현지시간)부터 남중국해에 전개하며 무력과시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 3일 항모 칼빈슨함이 태평양상에서 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오코인 사령관은 또 몇 년 후면 해군용인 F-35C 스텔스 전투기도 일본에 배치될 예정이라고 지적했다. 함정과 관련해서도 그는 버지니아급 핵 추진 공격형 잠수함들이 서태평양 지역에 수시로 배치되고 있으며, 이지스 구축함들은 최첨단 탄도 미사일 요격 체계를 갖췄다고 밝혔다. 일본에 배치된 조기경보 레이더(AN/TPY-2)망과 패트리엇 미사일 포대 덕택에 탄도 미사일 요격 능력이 크게 개선됐다.

 

오코인 사령관은 “특히 올해로써 64년이 되는 한미 상호방위조약은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의 토대로 기능해왔다”며 “‘키 리졸브’(KR)와 ‘을지 프리덤 가디언’(UFG) 등 여러 차례의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통해 북한의 위협에 과감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음을 과시해왔다”고 역설했다.

 

노라 타이슨 3함대 사령관(중장)도 이 포럼에서 북한의 위협이 3함대 전력의 전진 배치의 주원인이라고 밝혔다. 타이슨 사령관은 “지난 18개월 동안 3함대는 7함대및 태평양함대와 함께 지휘통제 병력을 서태평양 해역에 전진 배치할 수 있는 역량을 개발하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타이슨 사령관은 또 “오코인 사령관의 설명처럼 분쟁 가능성이 가장 큰 한반도 상황을 가상해 한국 작전 전역에서 당장 오늘 밤이라도 싸울 수 있는 태세를 갖추는데 주력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3함대는 지난해 듀이 등 세 척의 구축함으로 이뤄진 수상함 전대를 서태평양 지역에 전진 배치하는 한편 작전 통제권도 유지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핵 추진 칼 빈슨 항모 타격전단이 지난달 5일 모항인 샌디에이고를 떠나 남중국해에 배치됐으며, 샌디에이고에서 하와이로 이동하는 중 높은 수준의 전투훈련을 추가로 수행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매우 위험하고 용납할 수 없는 것(very dangerous and very unacceptable)”이라고 말했다. 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의 만남 가능성에 대해서는 “너무 늦었다”며 사실상 부정적 입장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한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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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요]

■[핵확산금지조약(NPT)] 북한의 '핵보유국' 착각...파키스탄과 다르다

한국일보 2016.09.14 송용창기자

http://blog.daum.net/bstaebst/18477

 

북한의 실제 핵능력과 핵보유국 인정은 차원이 다른 별개의 문제입니다. 북한이 국제사회로부터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을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NPT 체제의 구속력, 그리고 NPT체제의 유지 여부와 직결돼 있기 때문입니다.

 

눈여겨볼 것은 파키스탄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를 받은 적이 없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북한은 왜 유엔 제재, 즉 국제사회 전체로부터 제재를 받고 있는 것일까요. 북한은 중요한 출발선에서부터 파키스탄과 다른 것입니다. 북한이 모델로 삼아야 하는 나라는 파키스탄이 아니라 이란입니다.

 

1970년 NPT가 발효된 이후 NPT 가입국 중 NPT에서 탈퇴한 나라가 없고, 비핵보유 가입국 중 핵보유국으로 인정된 나라도 한 곳도 없는 것입니다. 현재 NPT는 유엔 회원국 193개국 중 190개국이 가입해 있습니다.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 외에 다 가입해 있는 것입니다.[요약]

 

■북한은 미국의 선제공격을 자초하고 있는가

중앙일보 2016.09.24 빅터 차 미국 조지타운대 교수

http://blog.daum.net/bstaebst/18553

 

북한은 9월 20일 새로운 장거리 로켓 엔진의 육상 실험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술은 1만1265~1만2070㎞ 사정거리의 ICBM을 발사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미국의 영토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이다. 동시에 5차 핵실험을 통해 탄도미사일 위에 얹어 놓을 수 있는 소형화된 핵탄두의 무기 설계를 표준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이번 달에 발표했다.

 

내 판단에 따르면 북한은 핵억지력의 본질에 대한 이해가 근본적으로 결여돼 있다. 북한은 미국 핵 정책의 역사를 연구했을 것이다. 하지만 북한은 두 핵보유국 간에 벌어지는 전략적 상호작용과 어느 한편이 급속도로 현 상태의 변경을 시도하려고 노력할 때 수반되는 위험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미국으로 하여금 북한 핵전력에 대한 선제 공격을 강요한다. 분쟁의 첫 징후가 보이자마자 미국은 공격에 나설 것이다.

 

북한의 핵 관련 행위는 북한에 보다 높은 수준의 안전을 보장하지 않는다. 북한이 의도한 바와 달리 북한의 행위는 미국으로 하여금 군사적인 대안을 고려하도록 만들고 있다. 결과적으로 북한은 안보 상황이 악화될 것이며 군사 공격에 보다 취약하게 될 것이다.[요약]

 

■美, 레이건 항공모함 전단... 北, 김정은 떨게 할 공포의 창과 방패

서울신문 2016.10.16 이일우 군사 전문 칼럼니스트

http://blog.daum.net/bstaebst/18719

 

미국이 로널드 레이건 항공모함 전단을 이용해 북한을 공습하고자 결심한다면 가장 먼저 EA-18G 전자전 공격기가 나서 방공망과 지대공 미사일의 레이더와 통신기기를 먹통으로 만든 뒤 호위전단과 잠수함에서 발사된 400발 이상의 토마호크 미사일이 동시에 평양 상공을 뒤덮을 것이다.

 

뒤이어 나타난 40~60대 이상의 슈퍼 호넷 전투기가 김정은의 집무실과 관저, 노동당 청사, 북한군 지휘통신시설에 수백 톤의 정밀유도폭탄을 퍼부으며 평양 중심지를 초토화시킬 것이다.

 

독일의 군사전략가 클라우제비츠는 전쟁은 정치의 연속이라 했다. 적을 압도할 수 있는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적이 나를 도발할 경우 언제든지 전쟁을 불사할 수 있다는 강력한 의지를 가져야만 군사적 도발이라는 적의 정치적 의지를 꺾을 수 있다는 의미다. 평화는 그것을 유지할 수 있는 힘과 의지를 가져야만 비로소 유지될 수 있다.

 

레이건 항공모함 전단이 던져준 그 교훈을 우리 정부 당국자들이 조금 더 진지하게 곱씹어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