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이 만든 마녀…정유라 육성 영상 공개 이럴수가?
미디어펜 2017.01.29 우원재 자유기고가
http://m.mediapen.com/news/view/229977
"생각보다 착하고 순한 말투 당황"…악녀로 점철된 인격살인과 다른 모습
정유라의 육성이 담긴 덴마크 법정 영상들이 공개되고 난 뒤, 인터넷은 시끌벅적했다. 재미있게도 영상과 기사의 댓글란에는 "생각보다 너무 착하고 순한 말투여서 당황했다"는 반응이 많았다. 정유라라는 못된 악녀의 목소리와 행동을 기대했건만, 영상에서 드러난 정유라는 평범하다 못해 순박한 이미지여서 맥이 빠질 정도였다는 거다.
당연한 거다. 거대한 공분감을 공유하는 군중이 만들어 낸 이미지. 여론에 편승하며 불길에 휘발유를 붓듯 더욱 자극적이고, 분노가 치미는 가십거리를 던져주는 언론들. 그리고 이 절대악을 처단하자며 횃불을 들고 최선두에 서서 선동하며 군중을 열광시키는 사람들. 정유라라는 마녀는 이들에 의해 탄생했다.
재판대에 올라선 마녀는 뭘 해도 마녀다. 죄를 고백하면 마녀요, 죄를 끝까지 부정하면 고집 센 마녀다. 그런데 간혹 그 광장의 열기 속에서 마녀가 어쩌면 그냥 평범한 인간일지도 모른다는 찰나의 깨달음을 얻은 이들이 있다. 그런 이들이 목소리를 내야 합리의 시대가 도래하는 법이다.
정유라의 영상을 보며 맥이 빠졌다는 이들이, 그렇게 차가워진 머리로 다시 한 번 21살짜리 어린 엄마의 죄를 고민해보기를 바란다. 두살배기 아들이 있는 21살 정유라는 영화 속에서나 나올 법한 희대의 악인가. 아니면 그저 결함 많은 한 명의 어린 인간일 뿐일까. 당신들이 원하는 건 정의인지 정당화 된 폭력인지 의문이다.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그녀를 죽여야 한다며 온갖 무서운 말들을 쏟아내며 인격살인에 동참하는 사람들이 모두 반사회적 인격장애자거나 사이코패스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일상을 열심히 살아가는 평범한 소시민들일 것이며, 부정부패가 가득한 이 사회에서 권력을 휘두르는 악인이 몰락하는 것을 보며 정의가 실현되었다는 생각에 성취감을 느끼는 그런 사람들일 것이고, 악이 그 대가를 치렀다는 것에서 희망의 빛줄기를 보는 그런 사람들일 것이다.
자신들이 하염없이 착하고 힘없는 소시민들이라 믿어의심치 않는 이 사람들이 수사결과나 재판판결도 나지 않았는데 그저 혐의만으로 죄를 확신했다. 나아가 정유라의 주변인들까지 몰아세워 다함께 징벌하려고 한다. 그래서 무서운 거다.
정유라의 잘못을 부정할 생각은 없다. 그렇지만 한 개인에 관한 이러한 비극을 정당화하고 넘어가서는 안 된다.
[MP카드뉴스]정유라 씨 옷에 대한 거짓 날조 보도./사진=미디어펜 페이스북 공식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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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요]
■[1인 미디어 시대] 종편을 잡아먹는 개인 TV방송...태극기집회 소식 인기
부추연TV 2017.01.27
http://blog.daum.net/bstaebst/19562
종편방송에 실망한 시청자들이 개인 TV방송으로 몰리고 있다. 촛불집회를 중계방송까지 해 주고 박근혜 탄핵으로 몰고 간 종편방송에 화가 난 시청자들이 종편 안 보기 운동을 벌이고, 카카오톡으로 유튜브 개인 TV방송을 대대적으로 퍼트리고 있다.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유튜브로 개인 TV방송을 할 수 있다. 신의한수, 부추연TV, 한성주 시사논평, 정규재 TV, 백수의 창 ... 이런 개인 TV방송이 인기를 끌고 있다. 휴대폰만 있으면 즉시 녹화를 하여 유튜브에 올리면 전 세계로 퍼져 나간다. 중계방송도 가능하다. 이렇게 누구나 개인 TV방송을 할 수 있다.
종편과 개인 TV방송의 싸움이 시작된 것이다. 이 싸움에서 누가 이길까? 종편이 시청자를 교묘히 속이고 편파방송 왜곡방송을 하면 결과는 뻔하다. 종편을 끄고 개인방송에 몰릴 것이다.
우리나라도 이런 개인 TV방송 시대가 온 것이다. 종편에 시청자가 줄면 광고 수입이 줄어 문을 닫아야 할 것이다. 종편이 본연의 자세로 돌아오지 않으면 큰 낭패를 보게 될 것이다. 개인 TV방송 만세!! [요약]
■[언론의 난] 왜 대한민국 족벌언론은 태극기 집회를 두려워하나?
뉴데일리 2017.01.28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http://blog.daum.net/bstaebst/19557
日帝하에서 신문들이 독립운동을 제대로 보도하지 못한 것이나 권위주의 정부 시절 민주화 시위를 제대로 보도하지 못한 것보다 더 악질적인 자발적 진실은폐이다. 언론의 난동이고 태극기 지우기이다. 언론이 태극기 집회에 이토록 적대적으로 나오는 것은 이유가 있다.
한국 언론은 左右 구별 없이 박근혜 대통령과 우파 세력 매도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 한 목소리는 사실에 기초한 것이 아니라 과장, 왜곡, 조작, 편향의선동이다. 선동의 방향성은 反대한민국이다. 이 점에서 북한 노동신문과 차이가 없다.
태극기 집회에 특히 적대적인 매체는 종일 편파 방송이라는 별명을 얻은 종편 4개사이다. 이들은 족벌언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다행히 스마트폰, 인터넷, 유튜브 같은 새로운 언론이 숨통을 틔운다. 주류 언론의 타락에도 불구하고 태극기 집회가 이처럼 커질 수 있었던 것은 이런 개인 미디어 덕분이다
태극기 시위는 임진왜란 때의 義兵봉기, 일제 때의 독립운동, 건국 시기의 반공운동, 그리고 민주화 운동의 맥을 잇는다. 진실, 정의, 자유를 핵심 가치관으로 삼고 있으며 애국적이고, 평화적이고, 순수하다. 이를 묵살하는 언론이 두려워하는 것은 바로 이 진실이다.[요약]
■[언론의 난] 박대통령 탄핵사태는 언론·미디어 무지한 보수우익이 자초
미디어펜 2017.01.29 박한명 논설주간
http://blog.daum.net/bstaebst/19565
ᆞ대한민국 집어삼키는 언론노조 거대 세력 실체도 모르고 알아도 방관했다가 이 지경
대통령 탄핵사태에서 우리는 국회 뿐 아니라 검찰 경찰 법원 헌법재판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 국가의 중추 기관들의 이상 행태를 목도하고 있다. 헌법과 법률의 이름으로 움직이되 실제로는 이 원칙대로 작동하지 않는 비정상적인 현실을 직접 목격하고 있는 것이다.
이 기관들을 움직이는 숨은 원리는 무엇인가. 대한민국 국민들이 이제 깨닫기 시작한 것처럼 여론이다. 요컨대 이 여론을 쥐락펴락 하는 언론이란 얘기다. 검찰과 법원 등이 갑자기 괴물이 된 것이 아니라 언론의 움직임을 그대로 따라가는 존재이다 보니 이제는 국민과 맞서는 거대한 장벽이자 끔찍한 흉기가 됐다는 것이다. 언론이 망가지면 언론 추종 세력인 국회와 국가기관들은 자연히 병이 든다.
박근혜 대통령은 엊그제 조중동과 지상파 거대 주류 언론이 아닌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정규재TV와 인터뷰를 했다. 의미심장한 일이기도 하나 한편으로는 서글픈 장면이기도 하다. 모든 국가기관 권력기구를 컨트롤하는 언론이 국민이 세운 정당한 민주정권을 무너뜨리려는 작금, 이 정권이 어느 지점까지 몰려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이기 때문이다.
시간이 없다. 박 대통령 탄핵사태는 시작일 뿐이다. 곧 낭떠러지인데도 위기를 위기로 깨닫지 못하고 행동하지 않는다면 보수우익의 미래는 없다.[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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