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스크랩] 태극기 물결은 더욱더 크게 퍼져나가야 한다.

배셰태 2017. 1. 9. 14:16

지난 17일 까지 촛불집회는 12차례가 열렸고 태극기 집회는 8차례가 열렸다. 그러나 지난해 1231일에 있었던 대한문 태극기 집회를 계기로 확실히 변곡점을 지난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이었던 17, 무역센터 앞 태극기 집회는 촛불시위를 압도했다. 그날 태극기 집회는 청계광장과 무역센터 앞, 두 곳에서 열렸다. 만약 같은 장소에서 합동으로 열렸다면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다. 그러나 언론은 태극기 민심을 보도해 주지 않는다. 설령 보도를 해준다고 하더라도 촛불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시간만 할애하여 단신(短信)으로 취급만 해줄 뿐이다. 여기에는 그만한 이유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언론은 대통령 탄핵을 실현시키기 위해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는 중이다. 대통령 탄핵을 반드시 실현시켜는 데 혈안이 되어 있는 이유는 종편의 사활문제 때문일 것이다. 종편은 내년 3월에 존폐의 기로에 서게 된다. 만약 지금 대통령이 정상적인 상태에 있다면 종편 몇 개는 필경 문을 닫아야할 운명을 피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었다. 그동안 종편은 설립 취지에 벗어난 항목들이 너무 많아 재심의를 통과할 충분조건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종편자신들이 먼저 알고 있을 것이다. 이럴 즈음 터져 나온 최순실 사태는 종편을 보유한 조중동의 입장에서는 최상의 호기로 작용했던 것이다.

 

이때부터 메이저급 언론은 대통령을 탄핵시키는 방향으로 몰아가기 위해 악의적인 여론 조성이 절대로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담합을 시도했을 것이다. 그래야만 야당과 좌파세력이 촛불의 선봉장으로 나설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일 것이고   선동, 왜곡, 조작, 추측, 거짓 보도야말로 야당을 비롯한 좌파세력을 시위의 전면에 나서게끔 만드는데  절대적인 유인술로 작용했던것이다. 그 결과 무언가 한건이 크게 터지기만을 기다라고 있었던 좌파세력과 반정부세력은 그 즉시 광장에 몰려나와 촛불을 들기 시작했고 좌파세력은 그들이 즐겨 사용하는 패턴으로 전술을 펴기 시작했다.

 

하나의 의혹을 퍼뜨려 그것을 시정사실화로 만든 후, 그 즉시 두 번째 의혹을 제기하며 또 사실화로 몰아갔고 상대측으로부터 첫 번째 의혹에 대한 해명이 나올 조짐이 보이면 세 번째, 네 번째 의혹을 또 터뜨리며 기정사살화로 몰아가는 중첩적 전술을 사용하며 판을 크게 키워나갔다. 이 전술은이 바로 광우병 시위 때도 사용했던 전술이었다. 좌파의 이 같은 전술을 사용하도록 유도한 것이 바로 황색언론들이었고 좌파세력의 이와 같은 전술로 인해 우리사회는 순식간에 혼돈의 도가니로 빠져 들어갔고 촛불의 등에 올라탄 정치권의 야합으로 인해 대통령의 탄핵은 국회를 통과하고 말았다.

 

그러나 그동안 언론매체의 일방적인 의혹보도에 현혹되고 세뇌만 당하고 있던 국민들도 시간이 지날수록 언론이 보도하는 각종 의혹보도에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만약 지금 시대가 1970년대나 1980년 같았으면 황색언론의 모반은 성공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세상에는 종편과 언론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이제는 언론을 통하지 않고서도 진실 된 정보를 취득할 공간은 지천에 널려있다는 사실을 황색언론들은 간과했다. 황색언론의 보도에 의문을 품기 시작한 일반국민들은 스스로가 진실을 찾기 위해 발품을 팔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황색언론이 외면하고 있었던 각종 SNS에서는 전문가를 능가하는 실력자들이 숱하게 등장하여 언론이 보도한 각종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는 양태가 곳곳에서 일어나게 되었고 진실에 접근한 여론이 서서히 움직이는 태동을 보이는데도 언론이 계속해서 거짓 보도를 양산하자 급기야 진실을 알리기 위해 손에 태극기를 들고 거리에 나서기 시작했으니 마치 구국을 위해 의병이 들고 일어난 것과 같은 현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지난 주말, 삼성동 무역센터 앞에 모인 백만 군중 중에는 이역만리 해외동포를 비롯하여 제주,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강원도, 경기도 등 전국 방방곡곡에서 모여든 피켓과 태극기가 즐비했다. 충청도 어느 지역에서 상경한 일행들의 손에는 자신들을 의병대라고 스스로 칭하는 피켓이 들려있기도 했으니 이것이 바로 태극기 민심의 실체었던 것이다.

 

태극기 민심은 이처럼 순수하고 자발적이었다. 배경이 이랬으니 종편을 비롯한 황색언론이 태극기 민심을 외면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현상일 것이다. 태극기 민심은 대통령의 부당한 탄핵만을 규탄하러 나선 것이 아니다. 정상적인 나라를 만들기 위해, 촛불만 민심이라고 선동질 하는 악질 황색 언론을 규탄하기 위해, 또 결코 탄핵사유가 될 수가 없는데도 탄핵을 통과시킨 국회를 해산시키기 위해, 또 마녀사냥을 하기 위해 도깨비 방망이를 마구 휘두르고 있는 특검을 규탄하기 위해, 또 종북세력의 척결을 위해, 또한 민심에 의한 심리가 아니라 오직 사실과 증거에만 의존하여 공정한 심리를 해달라는 헌법재판소를 향해서, 자발적으로 모여 태극기를 들었다는 것을 전 국민이 인식하는 그날 까지 태극기 물결은 멈추지 말아야 할 것이고,  더욱더 크게 퍼져나가야  할 것이다.  

 


출처 : 호국미래논단
글쓴이 : 장자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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