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2017.01.03 김윤정 기자
http://m.zum.com/news/home/35242543
ᆞ트윗으로 북한에 강공
■`김정은 신년사'에 직격탄… 중국까지 싸잡아 비꼰 트럼프
조선일보 2017.01.04 워싱턴=강인선 특파원/김진명 기자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1/04/2017010400188.html
[트럼프 발언에 비친 對北전략, 중국을 때려 북한 묶는다]
- 트럼프의 승부사 기질
美 자극, 대화하자는 신호 보낸 김정은에게 '어림없다'는 답신
- 백악관 고문 내정자
"北이 탄도미사일 만드는 동안 우리가 그냥 앉아있진 않을 것"
WSJ "北 시험발사땐 격추하라"
- 對중국 강경책 예고
北核 풀려면 중국부터 바꿔놔야… '오바마의 전략적 인내' 폐기
오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준비에 바쁜 워싱턴이 갑자기 날아온 북한 신년사로 급랭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1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가 마감 단계"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북한이 곧 미국 본토까지 타격하는 ICBM을 갖게 될 수 있다는 뜻이다. 2일(현지시각)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즉각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받아쳤다. 이슬람 테러조직이든, 북한이든 미국 안보를 직접 위협하는 세력은 좌시하지 않는다는 게 트럼프의 기본 입장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아직 구체적인 북핵 해법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동안 발언을 종합하면 트럼프의 해법은 '중국을 때려 북한을 압박한다'로 요약된다. 트럼프는 지난달 11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왜 하나의 중국 원칙에 얽매여야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북한이 핵무기를 갖고 있고 중국이 그 문제를 풀 수 있는데 전혀 돕지 않는다"고 했다. 대선 유세 중에도 "중국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충분히 노력하지 않는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최근 워싱턴의 외교가에선 중국을 겨냥한 '세컨더리 보이콧(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 기업이나 개인 제재)'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이 들린다. 트럼프 백악관 고문 내정자인 켈리엔 콘웨이는 이날 CNN 인터뷰에서 "북한이 시애틀을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을 보유하는 데 1년을 남겨두는 동안 가만히 앉아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모종의 조처를 할 것이란 의미다. 그는 또 중국 등을 동원한 대북 제재 방안에 대해 "제재와 압박, 맞는다. 중국과 여러 친구가 더 많은 일을 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북한과 대화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한 것은 아니다. 트럼프는 지난해 유세 중 "김정은 위원장과 햄버거를 먹으며 대화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나 평양 신년사는 워싱턴 분위기를 강경으로 돌려놓았다는 분석이다.
<중략>
워싱턴 일각에선 북한이 미국을 직접 핵 공격할 능력을 갖추기 전에 선제공격 등 군사적 방안까지 검토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런 강경 분위기 뒤에는 트럼프 당선인이 있다. 그는 2000년 개혁당 후보로 대선에 도전했을 때 펴낸 책 '우리에게 걸맞은 미국(The America We Deserve)'에서 북한 핵 시설에 대한 '정밀 타격(surgical strike)'의 필요성을 제기했었다.
우리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트럼프의 트위터 글은 "신년사를 통해 핵 능력을 과시하려 한 김정은에게 '도발하면 좌시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경고를 보낸 셈"이라며 "앞으로 트럼프 당선인 측과 긴밀히 접촉하며 한·미 북핵 공조 체제를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중략>
김정은이 신년사에서 ICBM 개발이 마무리 단계라는 말로 미국을 자극한 것은 '미·북 직접 대화가 필요하다'는 신호였다. 그러나 트럼프 당선인은 "그런 일은 없다"며 김정은이 원하는 대로 움직이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대신 중국을 통해 북핵 문제에 접근함으로써 김정은의 구상을 허물겠다는 전략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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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요]
※야간 : 제7차 탄기국집회('16.12.31)
■[좌익의 추락] 트럼프 월드, 대서양 우파동맹 꿈꾸나...한국은?
미래한국 2016.12.26 전경웅 객원기자
http://blog.daum.net/bstaebst/19271
美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45대 대통령에 당선이 되자 세계 여론과 정치권, 금융자본을 좌지우지 하던 ‘진보 진영’은 충격에 빠졌다. 한 달 남짓 지난 지금, ‘트럼프 충격’이 사그라지기는 커녕 유럽 대륙으로 번져나가는 모양새다.
유럽 대륙에서 그나마 ‘진보 성향’을 강하게 보이던 서유럽 일대가 큰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말이다. 이처럼 유럽 각국은 정치권과 국민들이 유리되는 현상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이 현상이 2017년 1월 출범하는 트럼프 정부의 정책과 맞물리면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운 결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
트럼프 후보가 미 대통령에 당선된 것을 예상하지 못했던 한국 언론들은 EU 회원국에서도 우파 정당의 지지율이 크게 오르는 것에 당혹해 하고 있다. 유럽의 변화가 한국 사회에 끼치는 정신·문화적 충격 또한 적지 않다.
유럽에서의 변화, 그리고 2017년 하반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동아태 전략의 변화 속에서 한국은 ‘안미경중(安美經中)’이라는 전략을 그대로 유지할 것인지 아니면 ‘트럼프 월드’에 철저히 녹아들 것인지를 선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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