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국회 청문회에서 고영태의 위증? JTBC, 고씨 녹취파일 공개 못할 것

배셰태 2016. 12. 10. 13:51

고영태의 위증? JTBC, 고씨 녹취파일 공개 못할 것

미래한국 2016.12.10 한정석 편집위원/前 KBS PD

http://m.future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876

 

- JTBC, 심수미기자, 이성한과 함께 만났다는 10.5일, 고영태 국내에 없어..

- 청문회 불참한 미르재단 이성한이 허위 인물을 JTBC에 소개했나?

 

고영태씨의 국회 증언에 대한 위증 논란이 일고 있다.고영태는 지난 7일 최순실 사태 관련 국회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에 참석해 답변하는 가운데 이날 현장에서 "JTBC 기자를 만난 적 없다"고 발언했다.

 

문제는 8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특별취재팀 심수미 기자가 최순실의 태블릿 PC 입수 경위와 함께 "지난 10월 5일 고영태를 만났고 6일부터 모스코스 등 최순실씨의 차명회사 의혹 보도를 시작했다"라는 반박보도다. 그렇다면 고영태와 JTBC 심수미기자 두 사람 가운데 하나는 거짓말을 한 셈이다.

 

먼저 고영태의 발언은 도발적이다. 고씨는 청문회에서 “JTBC기자를 만난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전화를 했다면 제가 맞는지, 음성이 저의 것인지 기자께서 밝혀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대한 JTBC 심수미 기자의 반박은 구체적이다. 심기자는 “미르재단 전 사무총장 이성한씨와 함께 만나 셋이서 두 시간가량 식사를 하며 편안하게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충격적인 내용을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자리였다”고도 방송에서 말했다. 그렇다면 고영태는 정말 국회에서 거짓 증언을 했던 것일까. 그 해답은 고영태의 동선에 있다.

 

▲ JTBC가 만났다는 10월5일, 고영태는 해외도피중이었다. 자료:JTBC방송화면

 

고영태는 K스포츠 재단 문제가 불거지던 올해 9월초, 태국으로 출국했다가 필리핀에 머문 뒤, 10월 27일에 입국했다. 중간에 입국한 기록은 없었다. 이러한 내용은 중앙일보를 비롯해 대부분 언론사들이 동일하게 보도한 팩트다.

 

JTBC의 심수미기자는 10월5일, 태국이나 필리핀에 있던 고영태를 이성한과 만났다는 이야기가 된다. 말이 되지 않는다. 그날은 태풍 차바로 대부분 항공기가 결항이었고, 해외에서 고영태를 만났다면 그 사실을 말하지 않을 이유도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JTBC 심수미 기자는 어디서 누굴 만났던 것일까.

 

심수미 기자가 거짓말을 할 가능성은 없다. 만나지도 않은 사람을 만나서 인터뷰 증언을 했다고 보도할 만한 배짱이라면 그것은 어리석은 일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모순된 상황을 설명할 수 있는 정황이 하나 있다. 고영태라는 인물의 사진이 처음 언론에 공개된 것은 심기자의 JTBC 보도였고, 따라서 심수미 기자는 고영태의 얼굴을 모르는 상태에서 의심하지 않고 고영태라고 믿고 대화를 나눈 것은 아닌가?

 

10월5일, 심수미 기자는 그 전날 이성한을 만난 후, 다음날 이성한이 고영태라고 하는 이를 데려왔지만, 실제로 그는 고영태가 아니었을 가능성이다. 누군가 이성한과 공모해서 고영태의 역할을 했을 가능성을 말하는 것이다. 이러한 의문을 정당화하는 근거가 있다. JTBC 심수미기자가 고영태와의 대화 녹취를 공개하지 않는 상황이다.

 

기자라면 당연히 이 상황에서 녹취를 한다. 그것도 전 날 미르재단 전 사무총장 이성한을 만나 엄청난 이야기를 듣고, 다음날 JTBC 스스로 ‘비선중의 비선’이라고 했던 고영태를 만나는 자리였는데 녹취를 안했다는 것은 기자로서 말이 되지 않는 가설이다.

 

무엇보다, 고영태가 정말 JTBC기자와 만나 대화를 했다면, 기자에게 녹취파일이 있을 수 있다는 전제하에서 '만난 적 없다'라고 청문회장에서 위증하기 어렵다는 합리적 의심이 고영태의 진실을 지지하게 만든다.

 

JTBC는 지금이라도 고영태와 대화했던 녹취 파일을 공개하면 된다. 고영태도 국회에서 ‘그렇게 하라’고 요구한 것이다. 이 확실하고 간단한 방법을 왜 JTBC는 하지 않을까.

 

JTBC 심수미기자는 도대체 이성한과 누굴 만난 것인가? 이성한은 이날 청문회에 참석해야 했으나 불출석했다. 고영태와 대질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부담스러웠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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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관련기사 - 한정석 편집위원/前 KBS PD 外 참고요]


■日 언론 "JTBC, 홍석현 회장 대권 위해 최순실 특종"
초이스경제 2016.11.08 장경순 기자
http://blog.daum.net/bstaebst/18963

니케이비즈니스는 지난 6일자 기사에서 JTBC가 최순실 사태를 가장 먼저 보도한 이유는 사주인 홍석현 회장의 대권을 위해서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JTBC가 최순실 씨의 태블릿 PC를 입수한 과정이 합법적이었는지 의문이 제기된다고 전했다.

JTBC의 사주인 홍석현 회장의 대통령 선거 출마를 위해 불법적 방법으로 취재를 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신문은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과 관련해 “JTBC 뉴스 부문 출신의 사장은 좌익 세력의 유력자로 알려져 있다”고 주장했다.

손 사장이 MBC 시절부터 정권에 대해 비판적인 보도로 명성을 떨친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만, 그를 ‘좌익 세력’에 포함하는 자체가 저급한 진영논리로 지적되고 있다. 이 신문은 또 “한국은 선진국에서 유일하게 큰 좌익세력이 존재하는 나라”라고 주장했다.


■검찰, JTBC(중앙일보) 최순실 태블릿PC 입수 경로 수사포기 왜?

미래한국 2016.11.08 한정석 편집위원/前KBS PD

http://blog.daum.net/bstaebst/18913

 

최순실에 대한 검찰의 강도 높은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찰의 수사 방향에 대해 ‘헛다리’를 의심하게 되는 이유가 있다. 바로 의혹 투성이인 JTBC의 ‘최순실 PC' 보도와 증거물 때문이다.


먼저 분명하게 해 둘 점은 검찰이 문제의 타블렛 PC에 대해 최순실의 것이며, 최순실이 사용했다는 점에 대해 ’합리적 의심의 여지를 넘어서는‘ 증거 효력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미 이에 대한 문제는 본지 <미래한국>에서 제기한 바가 있다.

 

이 문제를 우려하는 것은 최순실을 보호하거나 두둔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최순실의 ‘국정농단’의 실체를 정확히 밝히기 위해서는 JTBC가 확보했다는 문제의 타블렛 PC 입수 경위가 명백하게 밝혀져야 한다. 그래야 이 사건의 발단과 전개, 확산 과정에서 흥분한 국민들은 ‘공정한 제3의 관찰자’가 될 수 있다.

 

진실이란, 모순율이 존재하지 않는 상태이며 그렇기에 진실은 자신을 인정해 주기 전에는 결코 침묵하는 법이 없다. 진실을 외면한 대가는 지탄이다. 검찰은 JTBC의 ’최순실 PC보도‘가 갖는 사건이 정치적으로 엄중하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요약]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의 제3후보 大權’위해 JTBC 최순실 뻥튀기?
미래한국 2016.11.09 한정석 편집위원/ 前KBS PD
http://blog.daum.net/bstaebst/18921

JTBC의 최순실 PC보도가 사주 홍석현회장의 대권출마 발판을 만들기 위해 불법 취재를 비롯, 과장과 왜곡을 고의적으로 행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의혹에 대해 7일, 일본 경제신문 니케이비지니스는 국내 정보를 취합해 온라인판에서 <중앙일보 보스위한 특종?>이라는 제하로 보도하기도 했다.

니케이비지니스의 보도에 의하면, 홍석현회장은 그동안 대권출마에 대한 의지를 정계 요로에 전달해 왔으며 JTBC는 사주의 이러한 의지를 실현시키기 위해 ‘특종을 선수쳤다’고 보도했다. 그러한 가운데 니케이비지니스는 JTBC 최순실 국정농단 보도에 핵심이 된 타블렛 PC의 취득에 불법적 행위가 있는 정황을 함께 보도했다.

JTBC는 중요한 국가 사태 때마다 황당한 허위 선동보도를 통해 국가 위기를 스스로 초래해 왔고, 그 결과 여러차례 징계를 받았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은 JTBC의 취재 보도능력이 떨어져서라기보다는 어떤 의도가 개입했기 때문이다. 그러한 의도는 이번 최순실 과장, 왜곡 보도에서 여실하게 드러났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검찰의 최순실 수사 발표에 의하면 JTBC가 ‘국정농단’이라며 대대적으로 보도한 최순실의 혐의는 대부분 죄가 되지 않는 것으로 보도됐다. 한마디로 중앙일보 홍석현 회장의 대권에 발판을 만들기 위한 ‘정치공작’이 아니냐는 것이다.[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