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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페이스북·네이버, 인공지능 번역 '몰두'...AI로 언어장벽 허문다

배셰태 2016. 11. 29. 21:10

"AI로 언어장벽 허문다"…구글·페북·네이버, AI번역 '몰두'

뉴스1 2016.11.29 이수호 기자

http://news1.kr/articles/?2843567

 

페북과 네이버 이어, 구글도 신경망 기계번역 공개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주커버그의 페이지에서 자동 번역된 모습

 

구글과 페이스북, 네이버 등 글로벌 IT업체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번역기능을 강화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언어 장벽을 뛰어넘어 자사 서비스의 무대를 전세계로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29일 구글코리아는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경망 기계번역 서비스를 공개했다. 기존 문장 내 구문 단위로 번역하던 수준에서 인간의 언어 구사 방식과 유사하게 번역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중략>

 

앞서 페이스북도 지난 7월, 44개 언어로 자동번역해주는 '다중언어 조정기'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선보였다. AI를 통해 다양한 국가에서 소통되는 페이스북 페이지의 글을 번역해 보여주고 사용자의 위치, 선호하는 언어, 페이스북에서 주로 사용하는 언어도 이용자에 맞게 적용해준다. 아직 번역오류가 잦다는 지적이 많지만 올해 테스트를 마치고 내년 서비스 고도화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역시 지난 10월 번역서비스 '파파고'에 인공신경망 기술을 적용했다. 네이버의 기술연구소인 네이버랩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이다. 국내 콘텐츠의 해외진출이 용이할 수 있도록 한국어를 영어로 변환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중략>

 

업계의 이같은 번역 서비스 강화 행보는 국경없는 IT 산업의 특성상 글로벌 번역서비스를 글로벌 진출의 가교로 삼겠다는 의중이다. 언어의 장벽을 해소하면 지역, 문화권에 상관없이 사용자를 확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구글과 페이스북, 네이버 모두 자사의 다양한 소프트웨어 상품을 보유한 만큼, 번역 서비스로 언어의 벽을 허물어 자사 서비스의 생태계 외연을 확장하겠다는 심산"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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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참고요]

■구글 번역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모든 언어쌍 번역 가능"

아이티투데이 2016.11.25 박근모 기자

http://blog.daum.net/bstaebst/19048

 

AI 기술의 발전 속도와 응용분야의 실제 적용 사례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그동안 통계 기반의 머신러닝을 통한 번역 서비스를 제공했던 구글이 AI을 이용한 인공 신경망 번역 기술 도입을 통해 이전보다 더 많은 언어쌍(한국어-영어 등 쌍방번역 언어)을 더 정확하게 번역할 수 있는 구글번역 서비스를 공개했다.

 

외신 엔가젯은 구글이 표준 중국어인 '만다린'을 분석하여 번역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를 통해 잘 알려지지 않은(미리 머신러닝이 이뤄지지 않은) 언어쌍까지도 번역할 수 있게 되는 등 총 5253개의 언어쌍을 번역할 수 있게 됐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구글에 따르면 "영어-일본어, 영어-한국어 머신러닝을 통해 일본어-한국어 간에 즉각적이고 정확한 번역을 할 수 있다"며 "AI 인공신경망을 통한 딥러닝을 적용한 번역 기술을 통해 현존하는 대다수 언어쌍을 번역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