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ICT·녹색·BT·NT外

창업 양은 GDP와 무관…지식재산권 전략 갖춘 IP창업 많아야 성장 견인

배셰태 2016. 11. 27. 10:46

“창업 양은 GDP와 관계없어…지식재산권 전략 갖춘 IP창업 많아져야 성장 견인”

매일경제 2016.11.23 최현재 기자

http://news.mk.co.kr/newsRead.php?no=814279&year=2016

 

31차 창조경제연구회 포럼 개최…“창업기업 차별화 역량, IP전략이 중심되어야 ”

 

“국가의 성장과 고용 창출은 창업의 양이 아니라 질에 달려있습니다. 상표와 특허 등록 등 IP(지식재산)에 기반해 차별화된 역량을 갖춘 고품질 창업 기업들이 많아져야 하는 이유입니다”

 

22일 광화문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창업과 IP전략’ 을 주제로 열린 제31차 창조경제연구회(KCERN) 정기포럼에서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창업기업들이 갖춰야 할 IP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 같이 말했다. 지식재산이 기업의 시장가치를 좌우하는 시대인만큼 혁신의 결과인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시장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창업기업이 많아져야 한다는 취지다.

 

‘창업과 IP전략’ 주제발표에 나선 이 이사장은 한국의 벤처 창업이 양적으로는 1차 벤처 붐이 일었던 2000년 수준을 회복했지만 질적으로는 여전히 취약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그는 “2016년 MIT 연구결과에 따르면 특허 등 IP를 보유한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들보다 성장이 35배나 빠르다” “한국의 스타트업은 IP의 중요성을 알고는 있지만 대부분이 IP전략을 수립하지 않아 창업의 질적 향상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창업기업들이 취해야할 IP전략으로는 지식재산의 체계적 관리를 강조했다. IP를 보유해 기술에서 특허장벽을 구축하는 하는 것을 넘어 특허정보 검색 DB 구축과 업무수준에 맞는 IP 전문인력을 확보하는 등 관련 인프라 확보까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이사장은 “IP보유로 타사가 시장에 새롭게 진입할 수 없는 진입장벽을 갖추고 나아가 IP금융을 통해 자금 조달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며 “체계적으로 특허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면 글로벌 벤처기업으로 도약하는데 필요한 M&A나 대기업과의 특허 관련 협상에서도 유리해진다”고 설명했다.

 

이 이사장은 이같은 특허 전략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IP 관련 창업 정책지원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며 수요자 중심의 편리한 특허 지원 정책으로 특허 바우처 제도를 제안하기도 했다. 이 이사장은 “공급자 중심인 특허청의 기존 지원책은 복잡하고 까다로운 절차가 요구해 수요자들의 활용도가 낮다”며 “추첨 방식의 특허 바우처 제도로사전 심사를 간소화하는 대신 모럴해저드를 막기위해 사후검증을 강화하는 네거티브 방식의 바우처 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하전략

============

[관련기사 참고요]

■창업 벤처의 필수조건, IP(지식재산권) 전략

이투데이 2016.10.31 이민화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

http://blog.daum.net/bstaebst/18854

 

성장과 고용의 유일한 대안이 고품질 벤처 창업이라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일치된 결론이다. 대한민국도 지난 4년간 창업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양적으로는 2000년 수준을 회복했다. 이제는 창업의 양적 증가와 더불어 질적 향상을 병행해야 할 때다.

 

창업은 시장과 기술의 결합이다. 시장의 경쟁력은 플랫폼 전략으로, 기술의 경쟁력은 IP 전략으로 대응해야 한다. 창업 벤처는 플랫폼과 IP 중 어느 것을 핵심 경쟁 차별화 요소로 삼을 것인가를 우선 결정해야 한다. 그렇다면 기술 창업의 경쟁력은 IP 전략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런데 현재 한국의 창업 생태계에서 IP 전략의 중요성은 너무나 낮게 다뤄지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결론적으로 창업 벤처의 IP 전략을 뒷받침하는 제도가 요구된다. 다양한 특허제도를 창업 기업이 선택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특허 바우처 제도를 세계 최초로 시도할 필요가 있다.[요약]

 

■창업벤처들이여, 특허 전략을 강화하라

이투데이 2016.11.14 이민화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

http://blog.daum.net/bstaebst/18978

 

창업은 차별화다. 차별화된 진입장벽이 없는 창업은 결국 경쟁자들로 인한 핏빛 바다에서 저수익 사업을 영위하거나 침몰한다. 자영업은 물론 많은 창업벤처도 예외가 아니다. 대한민국 창업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한 특허 전략을 제시하고자 하는 이유다.

 

많은 창업 심사에서 선행 특허가 있는 경우가 절반이 넘는다. 대부분의 창업벤처들은 특허 전략이 없다. 특허를 출원하고 등록만 하면 충분하다고 착각한다. 정보 차원의 특허 수준이다.

 

창업벤처의 특허 전략은 크게 창출과 보호와 활용이라는 3단계로 구성된다. (...) 이상과 같이 특허는 기업의 모든 단계에서 핵심 차별화 역할을 담당한다. 한국 창업 생태계에 중기청과 특허청과 미래부의 협력 체제 구축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