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 이어 주4일제…일본 '파격근무' 확산
한국경제 2016.09.25 홍윤정 기자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6092543491
일본에서 ‘주4일 근무제’ 등 근무시간을 파격적으로 조절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아마존 등 미국 기업이 직원 사정에 따라 근로시간을 유연하게 정할 수 있는 제도를 속속 내놓은 데 이어 일본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이 같은 ‘유연근무제’는 근무시간을 줄이기 위한 정부의 노력과 유능한 인재를 확보하려는 기업의 목표가 맞아떨어진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야후재팬 등 주4일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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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시간 유연화는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 기업의 주요 과제다. 지난달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은 주4일, 총 30시간 일하는 시간선택제(파트타임) 근로자를 새로 모집하기도 했다. 네덜란드 ING은행은 근무시간과 장소를 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주 3~4일만 근무할 수 있는 제도를 시행 중이다.
◆근무 형태 파격도 잇따라
주4일 근무제뿐 아니라 재택근무, 출퇴근 시간 유연화 등 근무 방식을 다양화하려는 시도도 활발하다. 도요타자동차는 지난 6월 재택근무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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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도 근무형태 파격을 독려하고 있다. 근무시간을 줄여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현재 4%인 재택근무 이용률을 2020년까지 10%로 높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근무제도를 다양화하는 기업에 보조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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