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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살을 다 빼고 나타난 아이팟 나노 6세대
이번에 출시한 아이팟 나노는 크기와 무게를 대폭 줄였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 제품에 있던 클릭 휠이 멀티 터치 인터페이스로 대체되면서 정사각형의 정말 작은 크기의 아이팟 나노로 탈바꿈했다. 2005년부터 출시된 아이팟 나노의 변화 중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아이팟 나노에 적용된 멀티 터치 인터페이스는 작은 크기의 디스플레이지만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손가락으로 누르고 있으면 홈 화면으로 돌아갈 수 있으며, 두 손가락을 이용해 스크린을 회전시킬 수도 있다. 또한, 아이콘을 드래그하여 다른 화면으로 이동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애플 특유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다. 상하좌우로 움직이기만 하면 끝나는 인터페이스는 설명서가 없어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 아이팟 나노를 좌우로 흔들면 무작위로 노래를 선택해 재생할 수 있으며, 내장 FM 라디오가 탑재되어 있다. 라이브 포즈(Live Pause) 기능을 이용하면 라디오를 잠시 멈췄다가 다시 듣더라도 내용을 빠짐없이 들을 수 있다. 또한 운동 기구로 사용할 수도 있다. 내장된 만보계를 통해 걸음 수를 측정할 수 있으며, 나이키(Nike)와의 제휴를 통해 운동량을 기록하는 것도 가능하다.
현재 애플 온라인 스토어나 애플 공인 대리점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8GB는 209,000원, 16GB는 260,000원이다. 두 모델 모두 실버, 그래파이트, 블루, 그린, 오렌지, 핑크의 6가지 색상으로 구분되며, 레드는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기자의 눈으로 바라본 행사
행사장 한 켠에 아이팟이나 아이폰을 연결할 수 있는 스피커에 아이팟 나노가 꽂혀 있어 노래를 들을 수 있었다.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스피커의 엄청난 크기와 상대적으로 엄청 작은 아이팟 나노의 크기가 상당히 아이러니했다.
오래 만져본 것은 아니지만 실제 이리저리 만져 보는 동안 불편함은 못 느꼈다. 단지 몇 번의 클릭만으로 모든 작업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래 사진처럼 왼쪽에 크게 해당 이니셜이 표시되는 기능이 있어 원하는 노래를 검색할 때도 작은 화면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가장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애플 아이팟 셔플 7세대
새로 출시된 아이팟 셔플은 기존 1~4세대 제품 외형이었던 그 정사각형 모양으로 되돌아갔으며, 나노보다 약간 작은 크기이다. 뒷면에 클립이 달려 있는 알루미늄 외장이며 실버, 블루, 그린, 오렌지, 핑크 색상으로 출시된다.
아이팟 제품 중 가장 기본적인 MP3 플레이어이며, 디스플레이가 없는 대신 보이스 오버(Voice Over)기능이 있다. 보이스 오버 기능은 상단의 버튼을 누르면 현재 재생되고 있는 곡명을 들을 수 있으며, 곡, 재생 목록, Genius 믹스를 전환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총 25가지 언어를 지원하며, 배터리 충전이 필요할 때에는 이를 알려준다. 이외에 잘 어울리는 곡들을 자동으로 찾아 Genius 믹스를 만들거나, 최근에 잘 듣지 않았던 음악도 다시 듣게 해준다.
용량은 2GB로 모두 동일하며, 현재 애플 온라인 스토어나 애플 공인 대리점에서 6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애플의 아이팟 제품군은 전 세계에 2억 5천만 대가 넘게 판매될 정도로 인기가 많다. 현재 스마트폰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폰이 있기까지 발판을 마련해 준 것이 바로 아이팟 제품군이라고 할 수 있다. 기존 제품보다 한층 강화된 성능으로 무장한 새로운 아이팟 제품군이 국내에서 아이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자못 궁금해진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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