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멘델손 페이스북 부사장 “동영상 1년 새 8배…5년 내 페이스북서 글자 사라질 것”
중앙일보 2016.06.16 이기준 기자
http://mnews.joins.com/article/20176775?cloc=rss%7Cnews%7Csociety
페이스북의 니콜라 멘델손 부사장이 “향후 5년 내에 페이스북 담벼락에서 글자가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짧은 시간에 많은 정보 전달 가능
실시간 중계영상, 성장 가능성 커”
업워시, 동영상 조회 수 대폭 늘자
직원 15% 해고 후 영상인력 채용
페이스북의 유럽·중동·아프리카 운영을 총괄하는 멘델손은 14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페이스북에 게재되는 글은 매년 감소하는 반면 사진과 동영상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페이스북의 일일 동영상 조회수는 1년 전 10억 뷰에서 올해 80억 뷰로 8배 증가했다”며 “이 추세대로면 5년 내 모든 글이 동영상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동영상이 더 짧은 시간에 훨씬 많은 정보를 전달한다. 이야기를 전달하는 가장 좋은 방식은 동영상”이라고 강조했다.
멘델손은 “페이스북의 실시간 중계 서비스 ‘페이스북 라이브’의 동영상은 일반 영상보다 10배 더 많은 댓글이 달린다”며 실시간 동영상의 가능성에 주목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8월부터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 서비스의 시범 운영을 거친 뒤 지난 4월 일반에 공개했다.
페이스북은 ‘페이스북 라이브’ 콘텐트를 늘리기 위해 뉴욕타임스·버즈피드 등 언론사와 제휴했다. 제휴 언론사들이 3달 간 매달 20개의 동영상을 게재할 경우 25만 달러(3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SNS통계분석업체 뉴스윕에 따르면 지난 6개월 간 페이스북을 활용하는 허핑턴포스트 등 주요 3개 매체의 동영상·이미지 참여율(좋아요·공유·댓글 수)은 450% 증가한 반면 기사·링크의 참여율은 60% 감소했다.
뉴스윕은 “매체들이 페이스북에 올리는 동영상 수와 동영상을 보는 사람들의 수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며 “동영상을 보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만큼 기사를 읽는 사람은 갈수록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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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기사 먹고 놀고 볼 때마다 인증샷…시시콜콜 자랑 'ㅇㅈ세대'
http://mnews.joins.com/article/20107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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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 4월 이 같은 실적을 발표하며 “페이스북 매출 증가의 가장 큰 원동력은 동영상 광고였다”고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페이스북의 동영상 광고가 TV광고 시장을 천천히 잠식하고 있다. 이르면 내년 페이스북 등 디지털 미디어가 TV를 넘어서 세계 최대의 광고 매체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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