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이긴 인공지능 '알파고'…구글의 다음 행보는?
머니투데이 2016.06.04 방윤영 기자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6060116122417756&outlink=1
[따끈따끈 새책]'구글의 미래'…디지털 시대 너머 그들이 꿈꾸는 세계
<중략>
인간을 이긴 인공지능(AI·ArtificialIntelligence) '알파고'의 등장으로 구글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AI, 로봇, 생명과학 등이 주도하고 전에 없던 속도로 세상 곳곳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구글은 무엇을 준비하고 있을까.
구글은 단순한 인터넷기업에서 글로벌 첨단기술기업, 이제는 글로벌 산업체로 탈바꿈하고 있다. 구글 창업자 래리 페이지는 본격적으로 구글을 '미래 세계를 만들어내는 체제'로 바꾸려 하고 있다. 무인자동차나 알파고뿐 아니라 세탁기와 냉장고, TV, 가정용 난방 시스템 등 가전제품을 인터넷으로 연결하고 스마트 기기화하는 것도 구글의 중요 어젠다다. 한마디로 구글은 전 세계를 작동시키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구글 연구소에서는 얼토당토않은, 공상과학 소설에나 나올 법한 대담한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고 있다. 안경에 휴대용 컴퓨터 시스템을 장착한 구글 글래스나 혈당을 측정하는 콘텍트렌즈 같은 제품은 시작일 뿐이다. 새로운 부서에서는 구글의 최고 엔지니어들이 모여 인공지능 로봇을 만들고 있고 우편배달부 역할을 하는 드론도 개발 중이다.
구글의 두뇌 프로젝트 팀은 인간의 두뇌를 모방한 컴퓨터도 개발하고 있다. 나사(NASA)와 협력해 보통 슈퍼컴퓨터보다 계산 속도가 수천 배 빠른 양자컴퓨터도 실험 중이다. 태양열 발전기보다 더 싸게 많은 양의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비행 풍력 터빈도 관심 대상이다. 구글이 새로 인수한 연구업체들은 수명 연장 방법을 찾고 있다.
이 모든 프로젝트는 '우리의 삶을 인공 기계로 채우겠다'는 하나의 개념으로 연결돼 있다. 구글은 삶의 온갖 부분에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는 디지털 조수가 되고자 한다. 운전, 여행, 에너지 사용, TV시청 등 일상생활을 끊임없이 지켜보는 조수 말이다.
이같은 구글의 원대한 목표는 '야망'에서 나온다. 구글은 공공연하게 그들이 움직이는 프레임이 '문명과 인류 전체'임을 드러냈다. 세상을 바꾸겠다는 목표다. 특히 페이지는 '10배'(10X) 철학을 공표했다. '구글이 하는 일은 모두 지금까지 경험한 어떤 것보다 10배 더 위대하고 더 나으며 더 빨라야 한다'는 철학이다.
..이하전략
==========
[관련도서]
구글의 미래
- 디지털 시대 너머 그들이 꿈꾸는 세계
토마스 슐츠 지음 | 비즈니스북스 펴냄 | 2016.05.30 출간
http://blog.daum.net/bstaebst/17791
[ 책소개]
미래를 상대로 한 구글의 도박이 시작되었다!
최근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알파고가 전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먼 미래의 이야기라 여겼던 것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욱 가까이 다가와 있음을 체감하게 만들었다. 그로부터 시작된 과학기술이 바꿔놓을 미래에 대한 뜨거운 논쟁은 자연스럽게 구글의 행보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과학이 주도하며 전에 없던 속도로 세상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 에 구글이 어떤 태세를 취하는지 이목이 집중되었다.
『구글의 미래』는 미래를 꿈꾸는 구글의 전략을 구글 관계자 40여 명과의 인터뷰와 5년에 걸친 실리콘밸리 취재 끝에 그려낸 책이다. 저자 토마스 슐츠는 독일 〈슈피겔〉지 실리콘 밸리 특파원으로 좀처럼 외부에 문을 열지 않는 구글의 내부에 독점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래리 페이지, 세르게이 브린, 에릭 슈미트 등 구글 관계자와의 인터뷰와 취재 끝에 우리에게 진짜 구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책은 구글이 꿈꾸는 미래와 그 실현을 위해 진행 중인 연구와 사업, 전략을 이야기한다. 구글은 미래를 어떻게 예측하며 사업 전략을 세우고 있는지, 그 실현을 가능하게 하는 구글의 힘은 무엇인지 설명하면서, 나아가 우리가 미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까지 시시하고 있다. 알파고와의 대결로 인해 다시 관심 받기 시작한 구글의 사업들, 안드로이드와 자율주행자동차는 물론 우주 엘리베이터, 나노 알약, 생명 연장 프로젝트 등 우리가 몰랐던 구글의 거대한 미래 프로젝트까지 낱낱이 공개하였다.
'시사정보 큐레이션 > ICT·녹색·BT·NT外'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마존의 클라우드 기반 가상비서 'AI 알렉사'...점점 유능해지고 있다 (0) | 2016.06.06 |
---|---|
[AI 홈비서] 아마존 '에코' 이어 구글 '구글홈' 선봬…애플도 개발 중 (0) | 2016.06.06 |
[핀테크와 CSR] 제4차 산업혁명, 달라질 인류의 삶에 주목하라 (0) | 2016.06.04 |
[스트롱코리아 창조포럼 2016] 소프트웨어 밀리면 기업 미래 없다 (0) | 2016.06.03 |
밀즈(방직기계)가 산업혁명 낳았듯, 또 다른 밀즈가 AI혁명 이끌고 있다 (0) | 2016.0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