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럼2016] "인공지능·로봇 인류에 위협 아닌 축복"
서울경제 2016.05.11(수) 서일범 기자
http://www.sedaily.com/NewsView/1KW9U02EE1
재레드 다이아몬드·휴 허 "혁신기술이 인류진보 이끌것"
재계 오피니언 리더들, 라운드테이블서 '지식의 성찬'
서울경제신문이 1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주최한 ‘서울포럼 2016’에 참석한 청중이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이날 포럼이 열린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은 대한민국의 미래 생존전략을 배우기 위해 정·관·재계에서 몰려든 900여명의 청중으로 입추의 여지 없이 가득 찼다. /이호재기자
"인공지능(AI)이나 로봇이 인류에 위협이 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서울포럼 2016’을 통해 한국인들을 만난 재레드 다이아몬드 등 세계적 석학들은 AI 등 혁신적 기술이 세계 경제 질서에서부터 일반인들의 삶의 형태까지 바꿔놓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이들은 삶을 풍요롭게 할 신기술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
세계적 베스트셀러 ‘총, 균, 쇠’의 저자인 다이아몬드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교수는 1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서울경제신문 주최로 열린 ‘서울포럼 2016’에 참석해 “AI와 로봇은 인류 진화의 과정이며 이를 통해 인간의 삶이 더욱 풍요로워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서울포럼에서 국내 굴지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과 라운드테이블 오찬을 가진 다이아몬드 교수는 인류가 문자와 컴퓨터 등을 개발하면서 문명의 진보를 이뤘듯이 알파고 같은 초(超)I의 출현은 또 다른 혁신의 방아쇠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포럼의 또 다른 기조연설자로 나선 휴 허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 역시 AI와 로봇 기술이 인류의 진보를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어린 시절 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뒤 의족 개발에 뛰어들어 전자의족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가 된 허 교수는 “장애인을 위해 개발된 로봇 기술이 결과적으로 일반인의 삶의 질을 개선하게 될 것”이라며 “과학기술 진보가 미래 사회의 모습을 뒤바꿔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을 대표하는 드론 벤처기업 이항을 창립한 슝이팡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또한 “드론 같은 기술·네트워크 융합제품이 세계 경제와 산업구조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하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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