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684조원 > 애플 642조원
동아일보 2016.02.0(수) 뉴욕=부형권 특파원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20&aid=0002941136
http://news.donga.com/3/all/20160202/76279728/1
■구글, 승리의 비결은 '시간'과 '공유'
한국경제 2016.02.04(목) 윤정현 기자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 창업자
최근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 구글의 지주회사 알파벳 시가총액이 세계 시가총액 1위 자리에 있던 애플을 넘어섰다는 소식이 화제였습니다.
<중략>
구글의 시가총액 추월에 세계 IT(정보기술) 업계의 주도권은 애플에서 구글로 넘어갔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구글의 승리 비결은 ‘시간’과 ‘공유’라고 정리했습니다. PC(개인용 컴퓨터) 보급과 함께 IT산업은 괄목한 성장을 했고 노동 생산성 향상과 더불어 여가 문화를 혁신적으로 바꿔놨습니다. PC의 대중화 이후엔 소프트웨어 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이 돋보였습니다. 그래서 1990년대 초반까지는 IBM과 델 주가가 좋았지만 90년대 중후반부터는 마이크로소프트 주가가 좋았습니다.
곽 연구원은 PC 이후 스마트폰도 양상이 비슷했다고 분석합니다. 대중화 이후엔 소프트웨어, 콘텐츠의 싸움으로 전쟁의 양상이 변했습니다. 애플은 판을 깔아놨고 구글은 그 판에 이런 저런 상품을 내놓았습니다. 시간은 결국 애플이 아닌 구글의 편이라는 겁니다.
공유와 비공유의 차이에도 주목했습니다. 애플의 운영체제나 소프트웨어 정책은 비공유에 기반한 철저한 비밀주의입니다. 반면 구글의 검색 엔진 사업은 ‘지식과 정보의 공유’라는 개념에서 출발했습니다. 특허에 기반해 기술 독점을 중요시 하는 하드웨어 산업에서 시작한 애플과 구글은 다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 곽 연구원의 설명입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소프트웨어)가 1995년 IBM(하드웨어)에서 주도권을 넘겨받은 다음 승승장구했듯이 구글도 애플을 훌쩍 뛰어넘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습니다. 투자자들은 20년 전 그러했듯 IT투자에 있어 소프트웨어를 최종병기로 선택할 것이라고 예상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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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이 돈을 인공지능, 자율운행 자동차, 초고속 인터넷 사업, 무인항공기를 이용한 인터넷망 보급 등에 투자했습니다.
소프트웨어 강화를 외치고 있지만 국내 주요 IT기업들은 여전히 제조업의 테두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IT 한국’에서도 언젠간 구글 같은 기업이 나올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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