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도 위기···저무는 스마트폰 시대
아이뉴스24 2016.02.01(월) 민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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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들 암울한 올해 전망, 치킨게임 예고
'스마트폰 성장 시대의 종언이다.' 제조사들의 지난해 4분기 성적표가 공개되면서 스마트폰 업계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제조사들의 실적과 판매량 지표에 먹구름이 잔뜩 끼었다.
천하의 애플은 13년만에 실적이 하락한다는 전망을 내놨다. 세계 1위 삼성전자는 지난해 내내 수익성을 개선하지 못했다. 중국 신성 샤오미는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올해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은 한 자릿수로 예상된다. 이제 남아 있는 시장은 중저가폰 판매 비중이 높은 인도, 동남아시아 같은 신흥시장밖에 없다. 스마트폰 시장 경쟁도 치킨게임으로 접어들었다.
1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작년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은 12.3%다. 지난 2014년 29.6%와 비교해 성장률이 10%대로 주저앉았다. 올해 성장률은 한 자릿수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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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스마트폰은 샌드위치 신세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애플과 중국 제조사에 치여 샌드위치 신세가 된 형국이다. 세계 1위 삼성전자는 일년 내내 휴대폰 부문(IM부문) 분기 영업익이 2조원대에 머물렀다. 지난 2014년 2분기 4조원대 영업익을 기록한 이후 지금까지 3조원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중저가 제품 비중을 늘리며 8천만대 안팎 스마트폰을 판매,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수익성을 개선하지 못했다.
LG전자는 지난해 3분기부터 휴대폰 사업(MC사업본부)이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LG전자는 중국 제조사 가격 공세에 연간 스마트폰 판매 5위권에 들지 못했다.
국내 제조사들은 고가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되면서 중저가폰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러나 중저가폰은 고가폰에 비해 수익성을 높이기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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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 캐너코드 제뉴이티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스마트폰 시장 영업익의 94%를 애플이, 11%를 삼성이 차지했다, 삼성과 애플의 수익 점유율을 합하면 105%다. 두 회사를 제외하면 중국 제조사 등 대부분 업체들이 수익이 없거나 적자를 보고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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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도 한자릿수 성장률···신흥시장서 혈투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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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조사는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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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는 "미국, 유럽 등 선진 시장이 포화되면서 제조사들이 신흥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올해 제조사들은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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