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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포함해 '팡(FANG)' 기업 뜬다...애플 '하드웨어 기업' 탈피 안간힘

배셰태 2016. 1. 28. 16:39

애플-페이스북 희비 엇갈려…'FANG' 기업 뜬다

연합뉴스 2016.01.28(목) 김윤구 기자

http://m.news.naver.com/read.nhn?sid1=105&oid=001&aid=0008150693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EPA=연합뉴스 DB)

 

애플 '하드웨어기업' 탈피 안간힘…페이스북 모바일광고 급성장

 

글로벌 IT 분야를 이끄는 기업들 가운데 최신 성적표를 받은 애플과 페이스북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애플은 스마트폰 수요 부진 등으로 마이너스 성장까지 예고했지만, 페이스북은 시장의 기대 이상으로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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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은 애플 전체 매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대표 제품이다.애플은 경기 침체와 스마트폰 시장 포화로 중국과 홍콩 등 중화권을 비롯해 세계 주요 시장에서 판매가 부진했다. 게다가 달러 강세도 매출에 타격을 줬다. 삼성전자나 중국 화웨이 등 다른 업체들과의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애플은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중심을 옮기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AP=연합뉴스 DB)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2월 콘퍼런스에서 "애플은 내가 입사한 이후 하드웨어 회사였던 적이 없다. 애플은 처음부터 하드웨어 기업이 아니었던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쿡 CEO는 애플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유일한 회사라고 강조해왔다.

 

하지만 월스트리트의 투자자들은 애플을 하드웨어 기업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이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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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스토어 등 애플의 서비스 부문은 지난해 12월 끝난 직전 분기에서 전체 매출의 7%에 불과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애플이 아이폰에 의존하고 있다는 인식을 바꾸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애플과 대조적으로 세계 최대의 소셜네트워크인 페이스북은 2011년 4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4년만에 매출이 5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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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페이스북에 로그인하는 이용자는 세계 인구(약 74억명)의 약 5분의 1인 15억9천만명으로 늘었다. 매일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사람은 10억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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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페이스북을 포함해 이른바 '팡'(FANG)이라고 불리는 4개 기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팡 주식은 지난해 미국 증시 상승세를 이끈 페이스북(Facebook), 아마존(Amazon), 넷플릭스(Netflix), 구글(Google)을 일컫는다.

 

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은 현 추세라면 애플을 넘어 시가총액 1위로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미국 증시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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