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실증 사업 어떻게 진행되나...서울에서 부산까지
머니투데이/테크M 2015.11.29(일) 강동식 기자
http://www.techm.kr/home/bbs/board.php?bo_table=issue&wr_id=844&page=3
현장에서 답을 찾다, IoT 실증사업
“세상 모든 것을 연결하고, 이해하고, 활용하라.” 전 세계는 산업 혁명, 정보화 혁명을 거쳐 모든 것이 인터넷과 연결되는 초연결 혁명으로 접어들었다. 그리고 이를 가능하게 하는 근간에 사물인터넷(IoT)이 자리하고 있다.
IoT는 사람, 사물, 데이터 등 모든 것이 인터넷으로 연결돼 정보가 생성·수집·공유·활용되는 기술과 서비스를 의미한다. 정보 생성(센서)-수집(부품, 디바이스)-공유(클라우드)-활용(빅데이터, 소프트웨어)이 가치사슬을 형성한다.
IoT가 창출하는 경제효과는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19조 달러(공공 4조6000억 달러, 민간 14조40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시스코). 세계 주요 국가가 IoT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인식, 국가 현안 해결과 공공부문 효율화 및 민간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에 연결되는 사물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센서 가격이 하락하면서 산업 분야별로 IoT가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했다.
그동안의 융합이 각 산업 내 기업이 주도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적용 및 효율화였다면 IoT 융합은 내재화를 통해 산업 내·외부 혁신을 촉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의 융합이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기존 ICT 제품·서비스를 대체하며 시장을 혁신한 반면, IoT는 비 ICT 제품·서비스를 파괴적으로 혁신한다.
기존 산업과 서비스가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핵심 수단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이다.
사회현안 해결, 경제 도약 위해 IoT 적극 육성
주요 국가 대부분이 저성장, 고령화, 에너지 고갈 등 사회현안을 해결할 돌파구로 IoT를 적극 육성하고 있다. 미국은 2025년까지 국가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6대 혁신적인 파괴적 기술’ 중 하나로 IoT를 선정해 기술로드맵을 수립했고, 제조업 본국회귀 전략의 하나로 IoT를 활용한 제조업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유럽 국가들은 EU 차원에서 IoT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국가별로는 영국이 지난해 IoT 연구개발에 4500만 파운드 투입을 발표했고, 독일은 인더스트리 4.0을 통해 IoT를 활용한 제조업 생산성 30%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 또 중국은 인터넷 플러스 전략을 통해 IoT를 강화하고 있으며, 193개 IoT 시범단지를 추진하고 있다. 일본도 u-재팬 전략, i-재팬 전략, 액티브 재팬 ICT 전략 등을 통해 IoT 산업정책을 추진 중이다.
한국 역시 사회 현안 해결과 경제 재도약을 위한 핵심동력으로 IoT를 적극적으로 육성해야 할 시점이다. 특히 한국은 앞선 ICT 기반, 기술 친화적 국민특성 등으로 IoT 성공 가능성이 큰 국가로 분류된다. 이 같은 상황 인식에 따라 우리 정부는 지난해 IoT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IoT 확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특히 올해 착수한 IoT 실증사업이 규모와 파급효과 측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IoT 실증사업별 테스트베드 현황
미래창조과학부가 주도하는 IoT 실증사업은 IoT 인프라와 기술을 자동차, 보건의료, 에너지, 도시, 공장 등 핵심 분야와 융합해 ICT 융합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신제품 및 서비스의 개발과 조기 사업화를 촉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
이 사업은 크게 지자체 협력형 사업(실증단지)과 기업 협력형 사업(융합실증)으로 나뉘어 3년간 총 1085억 원(2015년 337억 원)이 투입된다.
3년간 1000억 투입…IoT 실증사업 파급효과 기대
<중략>
<중략>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은 IoT 실증사업에 대해 “가전·홈, 에너지, 보건의료, 자동차, 도시, 제조·공장 등 사물인터넷 핵심 분야의 융합실증을 통해 국민 삶의 질 제고, 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그리고 융합산업 활성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 기사는 테크M 제32호(2015년12월) 기사입니다>
'시사정보 큐레이션 > ICT·녹색·BT·NT外'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핀테크'로 기존 은행 위협..."카카오 인터넷전문은행" 은행 판도 흔든다 (0) | 2015.11.29 |
---|---|
한국 정부, '카카오'·'케이뱅크' 두 곳에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15.11.29) (0) | 2015.11.29 |
[온타임 온디맨드 경제] 카카오의 O2O 전략, '종사자'에 집중하라 (0) | 2015.11.28 |
구글, '앱 스트리밍(앱 바로 보기)'...앱 안 내려받고 '스트리밍'으로 즐긴다 (0) | 2015.11.27 |
류더 부총재 "샤오미 성공비결, 빠른 출시와 고객 소통" (0) | 2015.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