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지능 대체할 머신러닝의 현재와 미래
지디넷코리아 2015.11.11(수) 백봉삼 기자
http://m.news.naver.com/read.nhn?sid1=105&oid=092&aid=0002086242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51111113049&type=det&re=
음성인식, 자동번역에서 무인차, 헬스케어까지
검색을 넘어 기기, 스마트카 등 생활 전반의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구글이 ‘머신러닝’ 기술에 주력하고 있다.
머신러닝 기술을 다양한 서비스에 접목함으로써 사람들의 반복적이고 지겨운 잡무를 덜어주고, 사람의 지식을 뛰어넘는 정보와 편리함을 제공한다는 것이 구글의 목표다.
머신러닝이란 컴퓨터가 새로운 데이터가 들어왔을 때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학습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특정 질문이나 상황의 결과를 정확히 예측하는 기술을 말한다. 데이터가 쌓이고 학습의 빈도와 양이 많아질수록 사람에 가까운 판단과, 더 똑똑한 결과값이 만들어진다.
가령 공부 양에 따른 성적을 컴퓨터가 분석한다고 하면 과거에는 ‘공부 시간이 많을수록 성적이 오른다’와 같은 기본적인 결과 값만 계산이 됐다. 하지만 여기에 머신러닝 기술이 접목되면 공부의 질, 시험의 난이도, 기타 환경 등의 다양한 변수값이 반영되고 오류가 줄면서 실제에 가까운 결과가 도출된다.
현재 구글은 머신러닝 기술을 다양한 검색 서비스를 비롯해 ‘구글 포토’, ‘지메일’, ‘구글 번역’ 등에 활용하고 있다. 미래에는 자율주행차와 헬스케어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컴퓨터가 내 말을 알아듣는다
<중략>
■컴퓨터가 사진을 알아서 분류해준다
구글 포토
<중략>
■컴퓨터가 전세계 언어를 하나로 만들어준다
구글 번역 앱에 워드렌즈 기능이 통합됐다
구글의 머신러닝 기술의 또 다른 대표적인 활용 사례는 바로 구글 번역이다. 구글 번역은 무료 번역 도구로서, 매월 전세계 5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구글 번역을 이용하며 초당 1백만 개의 단어를 처리한다. 구글 번역은 크롬뿐 아니라 검색, 지메일 및 유튜브와 같은 구글 제품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구글 번역은 머신러닝 덕분에 오류가 23%에서 8%로 줄어드는 효과를 얻었다.
구글 번역의 작동 원리는 웹에 존재하는 수억개의 문서들을 기반으로 한다. 구글 번역에 단어나 문장이 입력되면 수많은 웹 문서에서 특정한 패턴을 찾아 비교하고, 어떤 번역이 가장 의미가 통하는지를 정교하게 추측해 내는 과정을 거친다. 방대한 양의 텍스트 속에서 일정한 패턴을 식별하는 ‘통계적 기계 번역’이 이뤄지는 것.
예를 들어 “오케이 구글”이라고 말해 음성 검색 기능을 켠 뒤 “강아지를 영어로 번역”이라고 말하면 바로 구글 번역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용 구글 번역기. (사진=씨넷)
구글 번역앱은 보다 뛰어난 기능을 제공한다. 90개의 언어로 글을 쓰거나 입력할 수 있고, 69개의 언어로 손글씨를 쓸 수도 있다. 특히 번역 앱 즉석 카메라 번역 기능을 사용하면 카메라를 대는 순간 바로 텍스트가 번역되는데, 현재는 27개 언어로 지원된다. 해외여행 시 음식 메뉴와 표지판 등 빠른 번역이 필요할 때 유용하다.
아울러 구글 번역앱은 42개 언어로 음성 번역을 지원한다. 대화 모드를 사용해 32개 언어로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사용자가 말하는 언어로 번역을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고 마이크 버튼을 눌러 말하면 말과 동시에 실시간으로 번역이 이뤄진다. 외국인과의 대화에서 활용하면 된다.
■구글 머신러닝의 미래…자율주행, 헬스케어까지
주행 시연중인 구글 프로토타입 자율주행차 (사진=씨넷)
<중략>
구글이 계획하는 머신러닝의 지향점은 수많은 데이터와 학습을 통해 단순한 결과값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의도와 의미까지 이해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나아가 구글은 자체 머신러닝 기술인 ‘텐서플로’ 를 오픈소스로 공개해 머신러닝의 생태계를 만들고, 이 안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구글이 오픈소스로 개방하는 텐서플로
구글 지주회사인 알파벳의 에릭 슈미트 회장은 지난 10일 일본에서 열린 아태지역 기자 간담회에서 “컴퓨터가 인간을 대신해 많은 업무를 할 텐데,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알고 이를 알아서 해결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문자도 자동으로 인지하고 이메일도 자동으로 보고 처리해주는 등 인간 친화적인 머신러닝 기술이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그는 “의학정보를 통해 결과값 예측이 가능해지고 정확해지면서 머신러닝은 의학, 의료 기구, 의사 지원에 중요해졌다”면서 “비영리, 공공 기관들이 구글의 머신러닝 기술을 자동으로 채택하지 않을까 싶다. 헬스케어 부문이 머신러닝을 통해 획기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텐서플로를 더 똑똑한 분들이 사용할수록 우리도 혜택을 얻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대부분 인공지능 그룹들(경쟁사)이 우리가 공개한 텐서플로를 활용할 거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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