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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도 'O2O 스타트업'에 투자금 몰려...모바일로 인터넷 무게중심 이동

배셰태 2015. 8. 25. 13:52

쿠폰·숙박·맛집앱… 'O2O 벤처'에 돈몰린다

조선일보 2015.08.25(화) 박원익 기자

http://m.biz.chosun.com/svc/article.html?contid=2015082403082

 

-투자유치 상위 10곳 중 절반 차지 얍컴퍼니 420억, 야놀자 100억… 모바일인터넷 사용 늘며 관심 집중 광고·콘텐츠 보면 금전적 보상… NBT 등 콘텐츠스타트업도 인기

 

O2O(온라인 오프라인 연계)·콘텐츠 스타트업(창업 초기 벤처기업)들이 벤처 투자 자금을 쓸어담고 있다. 올해 투자 유치 금액 상위권에 관련 업체들이 대거 포진했다. 배달앱에 투자금이 집중됐던 지난해와 달리 쿠폰, 숙박, 맛집, 직장 정보 등 사업 분야도 다양해졌다. 스타트업 투자 전문가들은 모바일 인터넷 사용량 증가로 O2O 및 콘텐츠 스타트업들이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한다.

 

◇O2O 스타트업에 투자금 몰려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플래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투자유치 금액을 공개한 국내 스타트업 중 가장 많은 금액을 유치한 곳은 얍(YAP)컴퍼니였다. 지난 7월 26일 중화권 기업인 뉴월드그룹으로부터 한화 220억원 규모, DS투자자문그룹 및 대성창투,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운영하는 연구개발특구펀드 등으로부터 200억원 등 총 420억원을 투자받았다. 얍컴퍼니는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해 스마트폰으로 근처 매장의 쿠폰, 멤버십 정보 등을 제공하는 O2O 서비스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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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스타트업들도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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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인터넷 무게중심 이동

 

스타트업 투자 전문가들은 모바일 인터넷 사용량 증가가 투자 트렌드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인터넷 사용 환경이 모바일 기기 중심으로 변했고, 그 결과 모바일로 정보를 찾은 뒤 오프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콘텐츠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에 투자금이 몰리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실제로 최근 5년간 ICT서비스 분야 신규 투자금 비중은 꾸준히 증가해 2011년 7.1%에서 올해 6월 기준 18%에 이르고 있다. 모바일 트래픽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 시스코에 따르면 전 세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57%씩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