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 · 아이팟터치 `페이스타임`, 3가지 궁금증?
전자신문 IT/과학 2010.09.05 (일)
이달 중 국내 출시를 앞둔 애플 `아이폰4`는 달라진 디자인, 강화된 제원과 함께 새로운 기능인 `페이스타임(FaceTime)`으로 전 세계 모바일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페이스타임은 무선랜(와이파이)을 이용한 영상통화 서비스로 전 세계 어디에서든 아이폰4 사용자끼리 무료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더욱이 지난 2일 공개된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아이팟터치(4세대)`에까지 적용돼 아이폰과 아이팟터치를 이용한 무료 영상통화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페이스타임과 관련해 국내 잠재 사용자들 사이에 오가는 궁금증 3가지를 요약했다.
◇3G 네트워크 통화는 안돼
=페이스타임은 인터넷전화 스카이프(Skype) 등과 달리 이동통신사의 3G 네트워크를 이용한 통화는 지원하지 않는다. 와이파이 접속을 통한 통화만 가능하다.
◇KT-SK텔레콤 가입자간 통화
=와이파이 접속을 지원한다고 해서 모든 아이폰4끼리 페이스타임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페이스타임은 와이파이 접속 모드의 아이폰4에서 서비스를 활성화시켜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애플의 서버 연결과 사용자 식별이 필요하다.
페이스타임과 관련해 애플은 사용자가 가입한 이동통신사의 번호와 제품 고유의 번호를 판단해 사용자들을 구분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KT의 정식출시 제품 사용자가 별도로 개인인증을 거쳐 SK텔레콤 등 애플의 공급 이통사 리스트에 올라 있지 않은 제품과 연결을 시도할 경우 비록 와이파이가 연결되더라도 양자 간 통화는 불가능하다. SKT 개통폰에선 페이스타임이 활성화되지 않기 때문이다.
국내 정시 출시에 앞서 해외에서 아이폰4를 별도로 들여와 KT와 SKT를 통해 개통, 테스트를 진행 중인 다음커뮤니케이션 측에 따르면 아직까지 KT 역시 애플의 이통사 리스트 업데이트가 적용되지 않아 페이스타임이 활성화되지는 않고 있다.
◇아이폰4-아이팟터치 간 통화
=신형 아이팟터치는 음성통화를 제외한 아이폰4의 대부분 기능을 흡수했다. 2일 발표 당시 애플 측은 아이팟터치에도 페이스타임 기능이 적용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아이폰4와 아이팟터치 간 페이스타임 통화가 가능해졌다. 이는 전 세계 아이폰4 사용자와 다른 또다른 청소년 등 엄청난 규모의 사용자 저변을 가진 아이팟터치간 직관적인 소통창구가 열리게 됨을 뜻한다. 다만 두 기기간 사용자 식별은 아이팟터치에 이통사 정보가 존재하지 않는 까닭에 사용자가 등록하는 이메일이 적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박정훈 애플코리아 부장은 “신형 아이팟터치는 특별한 변수가 생기지 않는 이상 전파인증 등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국내 출시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통상 제품 발표 후 출시까지 3~4주 정도가 소요되는 점을 감안할 때 이르면 10월께 국내에도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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