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살아남는 길, 지금 하지 않으면 구글도 공룡처럼 사라질 뻔 하였다. 구글 지주회사 알파벳, 창업한 구글보다 더 커진 미래산업들 때문. 무인차와 수명연장 등 미래기술들에 집중 위해. 비벡 와드하 촌평
인데일리 2015.08.15(토) 박영숙《메이커의 시대》 저자 / 유엔미래포럼 대표
▲ 구글 수석 소프트웨어엔지니어 패트리 프리드만과 구글에서의 한때, 셀카 박영숙
기업이 망할 때 어떤 현상이 오는지를 가르치는 기업경쟁력 전문가클레이튼 크리스텐슨(Clayton Christensen)은 그의 이론 "파괴적인 혁신"이 오는데, 그 동종업종에 새로 진입한 경쟁자가 저가제품을 로우 엔드로 우선 출시하고 기술혁신을 통해 가치를 개선하면서 시장의 선두주자를 공격한다고 가르쳤다.
크리스텐슨은 요즘 프레임워크 자체가 중단되기 때문에 더 이상 경쟁자가 다가오는 것을 볼수 없다고 말한다. 경쟁자는 다양한 산업에서 경쟁자나 선도기업이 모르는 사이에 선도기업의 핵심 비즈니스모델을 공격한다. 이와 같은 예로 넷플릭스는 비디오대여산업을 갑자기 죽였으며, 우버는 자동차산업, 교통업계 의 모두를 죽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교통에 새로운 비즈니스 접근법으로 다가왔으며 기술발전을 통해 산업 전체를 변화시키고있다.
기하급수적 기술혁신 시대에 경쟁자가 다가오는 모델이나 형태가 이제는 없어졌다. 자신을 스스로 항시 재창조하지 않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죽임을 당한다. 곧 다가올 기업들로는 프록터 & 갬블, 존슨 & 존슨, 제너럴 일렉트릭 (General Electric)와 같은 대기업들이 될 수 있다. 그들은 지금도 똑같은 비즈니스 모델과 조직 구조를 가지고 그들이 종전에 하던 일을 계속하고 있다. 이런 기업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경쟁자가 아주 다른 형태로 이런 산업을 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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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어쓰에서 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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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유명한 구글자전거, 누구나 다 자전거를 타고 옆빌딩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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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구글 식당. 부페로 모든 구글직원과 친구들이 무료로 점심을 실컷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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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스토어에서는 구글제품들을 싼 가격에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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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하루에 2시간 근무시간 중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다. 농구, 축구, 휴식, 빨래, 피트니스, 건강체크 등
구글의 설립자 래리 페이지 (Larry Page)와 세르게이 브린 (Sergey Brin)은 누구보다 더 빨리 그리고 더 정확하게 기술발전과 산업의 변화를 이해한다. 그들은 극적인 변화의 시대에 기술의 리더가되기 위해 계속해서 변신하는 기업을 만들어야만 살아남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그들은 구글을 지주회사 알파벳 시스템으로 만들어 그랜드 실험을 하려한다. 그들이 원해서 한 것이 아니다. 그렇게 변하지 않으면 그들도 다른 기업에 의해 삼켜지는 상황에 빠진다. 죽지않고 생존하기위한 조치이다. 그들은 생존을 위해 강제로 변신을 한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몇년 전에 했어야만 했던 작업이었다. 그러나 마이크로 소프트나 다른 많은 전자기술 기업 CEO들이 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 MS는 이제 급속하게 하락하고 있다.
비벡 와드하 듀크대학교수이며 싱귤래리티대학 창업담당교수가 2013년에 강력하게 MS의 구조개혁을 조언했었다. 그는 MS가 거대한 공룡이므로 분사하고 지주회사화하여야만 살아남는다고 강조했었다. Microsoft는 구 소련과 같은 몸집이다. 구소련은 5개년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목표로 전진한다. 매일 매일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상황이 일어나는데 5년 전의 계획을 따라하는 것은 실패할 수 밖에 없다. MS 최선의 전략은 독립적인 회사, 적은 의사결정구조,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고는 매일 매일 공격해오는 다른 기술이나 다른 기술자들과 경쟁할 준비를 해야한다.
예를들면 윈도우, 오피스, X박스, 및 서피스 등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의 가벼운 몸집으로 의사결정하게 분사흘 하고, PC,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등을 따로 관리하거나 다른 기업으로 경쟁하도록 했어야 한다. 그러나 MS는 이런 분사 나 독립법인을 만드는 대신 거대한 옛 기업과 직원을 거느리는 구소련의 구조를 가지고 내부적으로 거대한 정치적 전투를 겪으면서 수렁에 빠져버렸다. 서로 서소 끼리 잘못을 방어하는데 바빴다. 그래서 선두과 추진력을 잃어버렸다. 새로운 경영진이 MS를 재조직하고 재발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있지만 매우 어려운 작업이다. 너무 늦었다.
작은 독립적인 기업은 큰 공룡기업 보다 더 나은 경쟁을 할 수있는 그런 구조와 그런 사람들을 가진다. 큰 공룡기업은 그들의 재능을 방해하여 그들이 신속히 사업을 전환할 필요가 있지만 할 수 없게 만든다. 경쟁자들이 하루 하루 기업의 다른 부분을 공격 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처해야하지만 공룡은 몸집이커서 막을 수가 없다. 혁신, 독립적으로 존재해야지만 새로운 시장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 별도의 부문으로 회사를 여러개로 나눔으로써 구글은 그들이 최선을 다해 각자 자신들이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고 설립자들은 또 그들의 일에만 몰두할 수 있게된다.
구글의 독립적인 부서는 이제 안드로이드가 아닌 새로운 운영체제하에서 새로운 가상 현실 기반의 운영체계를 개발할 수있다. 무인자동차는 인간이 차를 사용하는 습관이나 아침에 출근, 통근하는 방법을 바꾼다.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건강모니터링. 홈 IOT시스템; 홀로그램 세계로 데려 갈 콘택트 렌즈 등 수많은 새로운 사업을 각자 재빨리 적응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구글 알파벳 시스템이다. .구글은 수명연장에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으며, 새로운 분야로 질병을 치료하고 암세포를 죽이는 나노로봇을 구축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서로의 노력을 조정 또는 분할하는데 즉 내부 정치에 신경쓸 필요가 없다.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된 것이다.
기업은 새로운 시대에 살아남기위해서는 대담한 결정을 매 순간 순간에 해내야한다. 대담한 변화의 유형이 가능하게 구글은 변신을 한 것이다. 큰 위험을 감수하고 자신을 날렵하게 만들어 자신이 선택한 기술혁신에 전념을 다해야한다. 이렇게 지속적으로 살아남기위해 변신에 또 변신을 거듭한 기업의 예가 델, 애플, 스타벅스, 등이며 이들은 그렇게 변신할 용기가 있었다. 그래서 그들은 살아남았다.
경영전문가 제프 Sonnenfeld 예일대학교경제경영과 교수는 "디지털이퀴프먼트, 데이터제너럴, 왕, 프라임컴퓨터, 아폴로, 제어 데이터, NIXDORF - 모토로라 " 등이 망하고 말았다. 그런데 그들은 그들의 냄비를 좀더 자주 흔들어었어야 했다. 그렇게 했더라면 그들도 살아남을 수 있었다라고 말한다.인텔의 앤디 그로브의 철학은 항상 혁신하고 변하고 흔들고 짤라내야 생존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주변을 돌아보는 편집증에 걸린 CEO만이 살아남는다라고 말한다 (Only the paranoid survive).
그러나 가끔 씩 디지탈의 켄 올슨이나 폴라로이드의 에드 랜드 (Ken Olsen of Digital and Ed Land of Polaroid)처럼 창업자들이 신성하고 단단한 과거 위대한 종교적 상징이되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되면 이런 기업은 망한다.라고 Sonnenfeld교수는 말한다. 그러나 브린과 페이지는 바로 그로브, 마이클 델, 스티브 잡스, 하워드 슐츠 (Grove, Michael Dell, Steve Jobs, and Howard Schultz)의 교훈을 따르고 있다고 본다. 그래서 브린과 페이지는 상시 혁신한다. 조금도 정체되지않고 매 순간 진화하고 변화한다.
시간이 지나야지만 구글의 이번 알파벳이란 지주사를 만든 것이 성공인지 알 수 있지반 그러나 확실한 것은 구글이 이런 변화를 하지 않는다면 공룡의 길을 갈 것이다라고 비벡 와드하교수는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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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10일 지주회사 ‘알파벳’을 신설하는 등 대대적인 경영 조직 재편을 통해 주력인 인터넷 검색과 광고 사업, 무인자동차 등 벤처 사업을 떼내 그 산하에 두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래리 페이지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새 지주회사의 CEO로 취임하고, 그룹 내 최대 사업 부문인 구글의 CEO에는 수석 부사장인 인도 출신 순다르 피차이(43)가 맡고, 구글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이 알파벳의 사장, 구글의 에릭 슈미트 회장이 알파벳의 회장을 각각 맡는다.
뉴욕 증시의 상장 기업도 지금까지 구글에서 알파벳으로 바꾸며 구글의 주식 전부는 자동적으로 알파벳주로 이관된다. 주식 수량과 권리 등은 변동이 없다. 페이지는 그의 블로그에서 을 통해 “조직구조의 혁신으로 우린 구글이 내포한 엄청난 기회에 계속 초점을 맞춰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어발' 구글이 지주사 체제를 선택한 것이다. 구글의 주요 영역인 검색·안드로이드·크롬 등은 구글에 남기고 나머지 영역을 분리시켰다. 무인자동차, 바이오, 투자 등 다양한 영역으로 진출하고 있는 구글은 선다 피차이 부사장에게 구글을 맡기고, 나머지 영역을 지주회사가 진두지휘할 수 있도록 구조에 변화를 줬다. 구글은 지주회사인 알파벳을 신설하면서 기존 구글 주식은 모두 알파벳 주식으로 대체되고 구글은 알파벳이 지분 100%를 소유한 자회사로 바뀌게 됐다.
물론 알파벳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구글이다. 알파벳은 첨단기술 연구소인 X랩, 드론(무인항공기) 사업부인 윙, 생명과학 분야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구글 산하의 연구소 칼리코(Calico)에는 별도 CEO가 임명된다.
구글의 경영체제 전환은 구글이 인터넷 기업에서 '미래' 산업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껏 구글이 신사업 조직인 '프로젝트X'에서 사업성이 있는 사업을 별도 조직으로 꾸려왔듯, 알파벳 내에서 경쟁력을 갖춘 회사는 향후 분사해 자회사로 둘 것이라는 분석이다. 안드로이드와 크롬, 유튜브도 분사 이후에는 분사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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