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의 유니클로' 샤오미의 공습…프리미엄제품이 승부처?
머니투데이 2015.08.08(토) 최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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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가격경쟁력 앞에 국내기업 상대 안돼…"유니클로 돌풍에 샤넬이 신경쓰지않듯 정공법"
레이 준 샤오미 대표
ICT 업계의 '유니클로' 샤오미의 영역확장을 두고 국내 제조사들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쓸만한 저가 브랜드' 제품이 늘어나면서 국내 업체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분위기.
<중략>
샤오미는 당초 안드로이드 기반의 독자 OS(펌웨어)를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출발했다. 샤오미가 개발한 'MIUI'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자, 샤오미는 MIUI에 최적화된 스마트폰 개발에 착수한다.
2011년 8월 스마트폰 MI1을 출시한 샤오미는 이후 바르게 MI2, 홍미 등을 출시하며 저렴한 가격에 쓸만한 제품을 내놓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로 자리 잡아 갔다.
샤오미의 저가 제품들. 왼쪽부터 배터리와 USB 선풍기, 미 밴드.
◇샤오미, 저가 주변기기 시장 압도…국내 기업 설 곳 없어
샤오미의 변신은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됐다. 보조배터리를 시작으로, 각종 주변기기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대부분 가격이 2~3만원 수준의 저가 제품이었다. 주력 스마트폰은 20만원 안팍의 저가 스마트폰이 주종을 이루고 있었다.
샤오미의 경쟁력은 막강한 원가 경쟁력에 가격대비 뛰어난 디자인 경쟁력을 꼽느다.쉽게 말해 싼 데 싼 티 나지 않는 제품이라는 뜻이다.
샤오미 보조 배터리는 가격경쟁력이 압도적이라 배터리 일체형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2만원에 운동량 측정과 체지방 측정까지 가능한 웨어러블 밴드 '미 밴드'(mi Band)과 체중계 역시 샤오미발 가격파괴의 한 축이다.체중계는 체지방 검사와 함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체형관리에 대한 조언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USB선풍기 등도 샤오미의 인기 주변기기 중 하나다.
이들 제품의 완성도는 전문제품에 비해서 다소 떨어지지만, 디자인이 깔끔하고 워낙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는 점에서 경쟁사들을 시장에서 배제하기 충분할 정도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되다.
소비자들도 "고장나면 새로 사면 된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가격이 모든 단점을 압도한다는 의미다.
샤오미의 프리미엄 제품들. 왼쪽부터 미 노트, 미 TV 2S, 샤오미 정수기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세력 확장…국내 기업 승부는 지금부터
저렴한 가격정책으로 돌풍을 일으킨 샤오미는 지난해부터 시장에서 쌓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시장에 도전한다. 스마트폰 'mi' 브랜드는 애플의 아이폰이나 삼성전자의 갤럭시S 시리즈에 비견되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49인치 UHD TV 'miTV'도 60만원 수준의 중가 제품이긴 하지만 UHD 화질에 스마트TV 기능을 갖췄다.
샤오미는 정수기, 에어컨 등 수질이 좋지 않고 대기가 나쁜 중국 환경을 겨냥한 스마트 가전제품으로 홈 IoT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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