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한국, 청년 '체감 실업자' 116만명...상반기 '공식 실업자' 41만명 사상 최대

배셰태 2015. 7. 26. 11:52

■청년 체감실업자 115만명…올들어 최고치

경향신문 2015.07.26(일) 이주영 기자

http://m.bizn.khan.co.kr/view.html?artid=201507260909181&code=920100

 

지난달 청년 체감실업자가 115만명을 넘어서면서 올들어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새정치민주연합 정세균 의원이 올 상반기 고용동향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6월 청년 체감실업자는 115만7000명으로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이하 전략

 

 

■고달픈 20대'…상반기 실업자 41만명 사상 최대

연합뉴스 2015.07.26(일) 박초롱 기자

http://m.yna.co.kr/kr/contents/?cid=AKR20150725041600002&mob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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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실업자 2년간 10만명 증가…취업애로 청년층 116만명

정부 이번 주 청년 고용절벽 종합대책 발표

 

20대는 고달프다. 대학을 나와서도 취업 전까지 평균 1년을 '백수'로 지내는데 기껏 구한 첫 직장은 비정규직인 경우가 부지기수다. 직장을 아예 못 구하거나 구한 직장에서 평균 1년 3개월 만에 나오다 보니 올해 상반기 20대 청년 실업자가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다.

 

26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20∼29세 실업자는 41만명으로 관련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상반기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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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상당수의 청년 취업자가 1년 이하의 계약직이나 임시직으로 첫 직장을 잡아 1∼2년 안에 그만두고 나오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지난 5월 기준으로 15∼29세 청년층 가운데 계약 기간이 끝나면 그만둬야 하거나 일시적으로만 일할 수 있는 곳을 첫 직장으로 잡은 사람이 34.8%였다. 청년 취업자 3명 중 1명이 고용이 불안정한 곳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한다.

 

학교를 졸업하고 처음 가진 일자리가 1년 이하 계약직이었던 청년은 전체 청년 취업자의 19.6%였다. 1년 전(19.5%)보다 비율이 소폭 높아졌다.

 

첫 일자리를 그만두고 나온 청년층의 평균 근속기간은 1년2.6개월이었다. 이들이 다시 직장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실업자가 많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광석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취업자가 임시일용직, 계약직 위주로 늘어나면 특정 시일이 지난 이후 실업자가 증가하게 된다" "경제 성장세는 주춤한 데 고용창출만 급격히 늘어날 때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열 명이 나눠 먹던 피자 한 판을 열다섯 명이 나눠 먹다 보니 일자리 질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실업자에다 잠재적 구직자, 시간제 업무를 원하는 추가 취업 희망자 등을 더하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 규모는 더 커진다.

 

지난 6월 현재 15∼29세 실업자는 44만9천명, 시간제 관련 추가 취업 희망자는 6만5천명, 잠재 구직자는 64만3천명이었다. 모두 더하면 116만명이 취업을 원하지만 못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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