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ICT·녹색·BT·NT外

[스크랩] 스마트 TV, 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배셰태 2010. 8. 28. 19:28

스마트 TV로 TV 시장에 거대한 격변이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일상 문화와 생활에 변화를 가져왔던 것처럼, 우리의 일상이 또 어떻게 변화될지 궁금하네요.

 

가장 큰 변화가 '원(One) 스크린'에서 ‘엔(N) 스크린’으로 변화라고 합니다. 휴대전화나 개인용 컴퓨터, PC로 컨텐츠가 호환되어 공간적 · 물리적 제약이 사라지게 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버스를 타고 가면서 휴대전화로 보던 영상을 잠시 멈추고 집에 들어가 텔레비전으로 이어서 볼 수 있게 된다는 거죠. 또한, 스마트폰처럼 앱을 깔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또, 검색도구로 탈바꿈시켜 콘텐츠를 검색해서 골라 볼 수도 있게 됩니다.

 

 

 

 

이런 변화는 시청자가 보다 능동적일 수 있는 구조로 이끕니다. 소비자는 직접 자신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고, 자신에게 적합하도록 콘텐츠를 꾸밀 수가 있습니다. 반대로 방송사에서는 소비자들이 볼 수 있는 콘텐츠를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중요하게 되는 것이죠. 이와 같은 현상은 양방향화 되어가는 방송의 흐름에 따라 보다 시청자의 선호도와 의견이 방송에 반영되는 자연스러운 흐름일지도 모릅니다.

 

아무래도 소비자의 영향력이 더 커진 만큼 개인의 성향에 맞는 콘텐츠를 구성하고, 선택할 수 있다는 것에서 편리한 부분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쏟아지는 콘텐츠에서 소비자가 자신이 원하는 선택을 하기 위해 기울여야 할 노력이나 시간은 더 많아진게 아닌가 합니다. 정책과 기술이 어떻게 일궈나가느냐에 따라 시청자가 편리하고 윤택한 생활을 할 수 있느냐, 아님, 질 낮고 양만 늘어난 콘텐츠 속에서  선택에 어려뭄을 겪고 오히려 선택의 폭이 줄어드느냐가 달려있는 것 같습니다.

 

 

 

 

이미, 다음 주 베를린에서 구글이 소니, 인텔과 손잡고 만든 '구글 TV'를 시작으로 애플, 삼성 등 본격적인 '스마트 TV' 시장이 펼쳐지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스마트폰으로 우리의 생활의 변화가 왔던 것 처럼, 시간과 공간을 넘어 자유롭게 채널을 선택하는 스마트 TV로 우리의 생활에 또 어떤 변화를 가져다 줄지요. 그 다양한 변화와 새로운 경험 앞에 우리는 또 어떤 문화를 만들어 갈지 기대해 볼만 할 것 같아요.

 

 

 

 


출처 : 두루누리의 행복한 상상
글쓴이 : 두루누리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