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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시가총액 1조달러(1100조 원) 달성 '시간 문제'…"꿈은 이뤄진다"

배셰태 2015. 5. 23. 13:41

애플 시총 1조달러 달성 '시간 문제'…"꿈은 이뤄진다"

뉴스1 2015.05.22(금) 국종환 기자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421&aid=0001431665

 

애플 아이폰과 로고.© AFP=뉴스1

 

모간스탠리, 아이폰· 애플워치 호조 "주가 50% 상승 가능"

 

올해 뉴욕시장 최대 화두중 하나인 시가총액 1조달러 기업 탄생이 결코 불가능하지 않은 현실이 되고 있다. 증시 역사상 전인미답의 경지에 도달할 영예의 주역은 단연 애플이다.

 

지난 2월 애플이 증시 사상 처음으로 7000억달러를 돌파하며 기세를 올릴 당시만해도 많은 시장 전문가들은 '꿈의 시총 1조달러' 달성이 빨라야 내년초께나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제 꿈의 완성이 멀지 않아 보인다. 새로운 시장이라할만한 중국에서의 약진과 아이폰, 애플워치의 호조에 힘입은 장밋빛 전망이 이어지며 가시권에 들어온 분위기다.

 

경제 전문 매체 CNBC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모간스탠리는 21일(현지시간) 애널리스트 보고서를 통해 애플 주가가 추후 50%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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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전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억만장자 투자자로 주주행동주의자인 칼 아이칸도 지난 18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에게 보낸 서한에서 애플의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고 주장하며 주가가 24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애플이 내년 텔레비전 사업에 진입할 것이며 2020년까지 자동차 산업에 뛰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두 사업은 2조2000억달러 규모가 될 것이며 현재 많은 투자자들이 이를 전혀 밸류에이션에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FBR캐피털마켓의 애널리스트 대니얼 아이브 역시 같은 견해를 밝혔다. 그는 지난 18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향후 2년 내 애플 매출에 있어서 가장 큰 시장이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85달러로 제시했다.

 

현재 애플 시가총액이 7492억8000만달러에 달하는 것을 감안하면 모간스탠리 예측대로 주가가 50% 오를 경우 애플 시총은 1조달러를 훌쩍 넘어서게 된다.

 

만약 아이칸의 말대로 된다면 애플의 시가총액은 1.4조달러로 지금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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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애플의 뒤를 잇는 시총 2위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MS)이다. 21일 종가 기준 시총 3849억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애플의 현재 시총 대비 절반에 해당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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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까지 시총 1위 기업의 위엄을 지키던 엑손모빌은 이후 애플과 엎치락 뒤치락하다 2013년 이후 2위로 밀려나더니 현재는 지속된 유가하락으로 3643억달러의 시총을 기록하며 4위로 주저 앉았다.

 

애플의 강력한 IT 라이벌 기업인 구글은 엑손모빌을 제치고 3위까지 뛰어 올랐으나 현재 시총은 3730억달러(21일 종가 기준)로 애플과는 격차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