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삼성·현대차 그룹계열사 118곳, 순이익 34조 원…30대 그룹 전체 81% 차지

배셰태 2015. 4. 19. 22:55

삼성·현대차 그룹 순이익 34조 원…30대 그룹 전체 81% 차지

CEO스코어데일리 2015.04.19(일) 이호정 기자

http://m.ceoscoredaily.com/section_view.html?no=12582

 

4년 전 48%에서 '쏠림' 심화…나머지 28개 그룹 실적 악화 때문

 

 

삼성그룹(회장 이건희)과 현대차그룹(회장 정몽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국내 30대 그룹 전체 당기순이익의 5분의 4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그룹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4조 원으로 4년 전인 2010년(38조원)보다 4조원 감소한 데 비해, 나머지 28개 그룹은 같은 기간 42조 원에서 8조 원으로 34조원이나 쪼그라들었다.

 

이에 따라 삼성·현대차 그룹의 당기순이익이 30대 그룹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38%에서 81%로 갑절 수준으로 상승했다.

 

19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2014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0대 그룹 1162개 계열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총 41조569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 계열사 118곳의 당기순이익은 33조6760억 원으로 30대 그룹 전체의 81%에 달했다. 2010년 47.5%의 두 배 수준이다.

 

<중략>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만 따로 보면 삼성그룹의 당기순이익은 2010년 24조4980억 원에서 지난해 20조9990억 원으로 14.3%(3조4990억원) 감소했고, 현대차그룹은 13조5400억 원에서 12조6770억 원으로 6.4%(8630억 원) 줄었다.

 

이에 따라 삼성그룹이 30대 그룹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30.6%에서 50.5%로, 현대차그룹은 16.9%에서 30.5%로 각각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