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야심작 '큐레이터'…뭘 노렸을까?
지디넷코리아 2015.04.01 (수) 김익현 기자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92&aid=0002072306
활발한 상호작용 유도…비로그인 이용자 증가 도움 기대
외국 언론사들이 SNS 동향 보도를 할 때 즐겨 사용하는 ‘스토리파이’란 툴이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등에 올라온 글들을 큐레이션 서비스할 때 널리 활용됐다.
그런데 이번에 트위터가 스토리파이와 비슷한 서비스를 공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것도 ‘큐레이터(Curator)’란 야심만만한 이름을 붙여서 내놨다.
테크크런치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31일(현지 시각) 트위터가 올 초 공개한 ‘큐레이터’를 마침내 공식 오픈했다고 보도했다.
큐레이터는 지난 2월 런던에서 열린 ‘뉴스: 리와이어드 컨퍼런스’ 행사 때 처음 소개됐다. 하지만 당시엔 일부 고객들을 대상으로 시험 서비스를 해오다가 이번에 문호를 완전히 개방하게 됐다.
▲ 트위터가 미디어 기업들을 주타깃으로 한 큐레이터 서비스를 선보였다. <사진=트위터>
■ 이용자 프로필 부터 글에 담긴 감정까지 감안 가능
일단 큐레이터 사용법부터 한번 살펴보자. 이름 그대로 무수하게 쏟아져나오는 트윗들 중에서 관심 있는 것들을 골라내서 보여주는 서비스다.
미디어기업들은 자신들의 컨퍼런스나 보도에 대해 언급한 트윗들을 정교하게 모아줄 수 있다. 정부에선 주요 행사 때 관련 트윗들을 모아서 실시간으로 보여줄 수 있다. 트위터가 운영하는 동영상 공유 서비스 바인(Vine)에 올라와 있는 짧은 동영상도 큐레이션할 수 있다.
물론 이 정도 서비스는 지금도 서드파티 앱들을 활용해서 할 수 있다. 큐레이터가 돋보이는 점은 정교하게 걸러낼 수 있다는 점이다.
시범 서비스 기간 중에 실제로 운영해 본 더넥스트웹은 “이용자 프로필, 분석 뿐 아니라 개별 트윗의 특징까지 고려해서 골라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용자 정보를 기준으로 할 경우 팔로워 수, 프로필 정보, 운영자 등을 설정해줄 수 있다. 이용자 분석 항목에선 계정의 나이, 영향력, 거주 지역 같은 것들을 검색 기준에 넣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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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시가 큐레이터 시범 서비스 기간 중 시장 관련 트윗들을 보여줬다. <사진=트위터>
개별 트윗 단위로도 걸러낼 수 있다. 이를테면 사진 포함 여부, 바인 동영상 포함 여부 같은 설정을 해주면 그 기준에 맞는 트윗만 걸러준다. 감정 상태 같은 것들을 적용한 좀 더 정교한 큐레이션도 할 수 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특정 시간대에 거주하는 여성들이 특정 주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한 것들”만 가려낼 수도 있다. 이렇게 큐레이션한 뒤에는 해당 트윗들이 어떤 경로로 얼마나 소비됐는지에 대한 통계 자료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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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큐레이션 한 뒤에는 다양한 통계 자료를 볼 수도 있다. <사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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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큐레이터 앞세워 '약한 고리' 보완할 수 있을까?
..이하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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