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방송서 영화제작·배급까지…美 영상산업 흔드는 스트리밍 서비스
한국경제 2015.03.16(월) 김태완 기자
http://m.hankyung.com/apps/news.view?aid=2015031696051
미국 방송업계를 주도해온 케이블TV업계가 요즘 극도의 위기감에 빠져 있다.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들에 빠른 속도로 시장을 잠식당하고 있기 때문이다.스트리밍은 인터넷에서 음성이나 영상 등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재생해 듣거나 볼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가입자들이 케이블TV를 해지하고 스트리밍 등 디지털 서비스로 이동하는 ‘코드 커팅(cord-cutting)’ 현상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지만 케이블TV업계는 뾰족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가입자 증가로 자금력을 확보한 넷플릭스 등 스트리밍 업체들은 방송시장을 넘어 영화 제작 등 영상산업까지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케이블·위성방송까지 밀어낸 스트리밍
<중략>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케이블TV 시청자 수 감소의 약 40%는 가입형 비디오 서비스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토드 융거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미국 TV산업이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침체에 빠졌다”며 “시청자들이 광고 기반 플랫폼에서 광고에 의존하지 않거나 덜 의존하는 플랫폼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광고에 덜 의존하는 플랫폼의 대표 주자가 넷플릭스 훌라 아마존닷컴 등의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다. 닐슨에 따르면 미국 전체 가정의 41%가 스트리밍 서비스에 가입했다. 지난해 북미지역에서 인터넷 동영상 트래픽의 3분의 1 이상(약 34.9%)이 넷플릭스에서 나왔다. 포브스는 이에 대해 “방송업계에 밀어닥친 넷플릭스 쓰나미가 미국인들의 TV 보는 습관을 바꿔 놓았다”고 평가했다.
스트리밍 서비스의 가장 큰 강점은 저렴한 가격이다.
<중략>
◆영상 콘텐츠 직접 제작
<중략>
■ 스트리밍 서비스
인터넷에서 음성·영상 등 콘텐츠를 실시간 재생해서 듣거나 볼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
'시사정보 큐레이션 > ICT·녹색·BT·NT外'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엘런 머스크 테슬라 CEO "사람이 자동차 운전, 미래엔 불법” (0) | 2015.03.18 |
---|---|
TED 2015에서 선보인 기존보다 100배 빠른 3D 프린터 (0) | 2015.03.18 |
글로벌 IT시장, 슈퍼차이나 파워...'한국은 IT강국'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라 (0) | 2015.03.17 |
알리바바, 얼굴인식 결제 도입...마윈 회장, 세빗 2015 개막식서 직접 시연 (0) | 2015.03.17 |
박남규 서울대 교수, "경쟁에서 최후의 승자는 아이폰이 아닌 애플워치" (0) | 2015.03.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