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가의 기질… 이런 '또라이'가 창업한다
2015.02.09(월) 머니투데이 이해진 기자
http://m.mt.co.kr/renew/view.html?no=2015020610563373262
30여년 전 잡스가 '책만한 컴퓨터'를 만들겠다고 공언 했을 때 사람들은 대부분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웃어 넘겼다. 그러나 2007년 잡스는 정말로 첫 번째 아이폰을 내놨고 지난 8년 동안 IT의 중심은 웹에서 모바일로 넘어왔다. 그 사이 사람들은 모두 손에 든 이 '책만한 컴퓨터' 없이는 화장실도 제대로 가지 못하게 됐다.
이번엔 우주에서도 인터넷 접속이 가능 하도록 하겠다는 한 천재의 공언이 주목을 받고 있다. 2012년 엘론 머스크는 20년 안에 인구 8만명이 거주할 수 있는 시설을 화성에 짓겠다고 밝혔다. 최근엔 우주 인터넷을 실현하겠다는 구상도 발표했다. '책만한 컴퓨터' 만큼이나 황당한 구상이지만 남다른 '창업가'의 비전이기에 이번엔 섣불리 웃어 넘기기 힘들다.
창업가들은 확실히 정상(正常)은 아니다. 성공할 확률보다 실패할 확률이 큰 사업에 기어코 뛰어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때문에 그들은 정상(頂上)에 오르기도 한다. 창업가들은 잡스와 머스크처럼 황당무계하고 불가능할 것 같은 꿈을 꾸고, 그 꿈에 모든 열정과 에너지를 쏟아 붓는다.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꼽은 창업가들의 공통적 기질을 소개한다. 만약 당신이 이러한 기질을 갖고 있다면, 타고난 창업가란 뜻이다.
◇만족을 모른다◇
<중략>
◇통제 대마왕이다◇
창업가적 기질을 타고난 사람들은 남들을 통솔하려고 한다. 그들은 좀처럼 남들에게 일을 맡기고 쉬지 못한다. 아주 작은 부분에서부터 비전까지 본인이 계획하고 지시하고 개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리더가 회사에 관심을 갖는 건 좋은 일이지만 때론 창업가들의 너무 과도한 관심이 일의 진행을 방해하기도 한다. 스티브 잡스, 엘론 머스크, 그리고 빌 게이츠 또한 통제광이란 사실이 통제 대마왕 기질의 창업가들에겐 작은 위로가 될지 모르겠다.
◇위험을 즐기는 매저키스트다◇
창업한 75%의 스타트업이 실패한다. 위험을 즐기는 매저키스트라야만 이같은 좁은 길을 뚫고 최소한 망하지 않을 수 있다. 생존한 이후로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당신은 사업 자금을 구해야 하고,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긴 시간 동안 일해야 하며, 무엇보다도 남들이 어울려 놀고 영화를 보는 시간 동안 피땀 흘려 일하느라 무척 외로울 것이다. 연쇄 창업하는 이들은 더욱 증세가 심한 매저키스트라 할 수 있다. 그들은 여러 차례 이 모든 힘든 과정을 겪고도 기꺼이 이 고통을 반복하려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골칫덩어리란 소리를 듣는다◇
<중략>
◇미쳤다는 소리를 듣는다◇
..이하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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