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신화' 샤오미, '특허' 덫에 걸려 존폐 위기
전자신문 2014.12.23(화) 류경동 기자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30&aid=0002328401
중국 IT산업의 살아있는 신화, 샤오미가 ‘특허’ 덫에 걸려 더 이상의 성장은 물론, 존폐의 기로에 놓일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설립 4년차 신생 벤처 샤오미가 삼성·애플에 이어 일약 세계 3위 스마트폰 제조업체 위치에 오른 것은 경쟁사와 달리, 첨단 기능의 스마트폰을 싼 값에 팔 수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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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네일 샤 연구원은 “특허료 지불이 가능할 때까지 샤오미의 성장을 지켜보기만 해온 일부 경쟁사나 특허관리 전문기업(NPE) 등이 내달 나오는 인도의 판례를 참고해, 세계 각지에서 유사 소송을 잇따라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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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도 뒤늦게 ‘특허 챙기기’에 나서고 있다. 작년에만 600건의 국제특허를 출원했다. 올해는 1000건을 넘길 전망이다. 향후 2년 간 매년 두 배가 넘는 특허를 출원할 계획이다. 자체 출원 뿐 아니라 기존에 출원된 특허권 획득에도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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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날 데이터의 키란짓 카우르 애널리스트는 “샤오미가 고속 성장세를 계속 유지하려면 특허권을 대량 매집해야 한다”며 “그게 힘들다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R&D를 통해 자체 특허권을 확보해야 하나, 어느 방식이든 천문학적인 비용 부담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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