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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 아이콘, 기업 가치 410억 달러 `우버`의 명암

배셰태 2014. 12. 22. 21:32

[이슈와 전망] 공유경제 아이콘 `우버`의 명암

디지털타임스 2014.12.21(일) 박종구 전 교육과학기술부 2차관

http://m.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4122202100151607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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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공유 서비스 우버가 유례없는 고속성장을 거듭해 창업 5년만에 공유경제의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우버는 스마트폰 앱으로 승객과 운전자를 연결해 주는 글로벌 교통 플랫폼 서비스로 숙박서비스 에이비앤비와 더불어 공유경제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유경제는 새로운 유형의 생태계로 21세기 자본주의 경제체제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버는 2009년 트래비스 칼라닉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창업했다. 위성 위치확인 시스템(GPS)을 활용해 승객과 운전자를 직접 연결하는 앱서비스로서 네트워크사회라는 새로운 경제흐름에 잘 부응하여 빠르게 성장해 왔다. 이제는 제2의 도약을 꿈꾸는 중대한 전환점에 도달했다.

 

우버의 성장잠재력은 시장에서 높게 평가되고 있다. 우버의 기업가치는 400억달러를 넘어 섰고 최근에는 12억달러의 추가 자금유치에 성공했다. 트래비스 칼라닉 최고경영자는 성장과 변화에 적극 투자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추가로 확보한 자금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서비스 확장에 쓸 계획임을 밝혔다. 우버는 이제 50여개국 250여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동하는 글로벌 기업이 됐다. 리무진 같은 고급차를 제공하는 우버블랙 서비스도 운영하며 20%의 수수료를 징수하고 있다.

 

중국 최대 인터넷 포털서비스 바이두는 우버에 약 6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바이두의 투자가 성사될 경우 중국의 IT 삼총사인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가 모두 택시서비스 사업에 나서게 된다. 이들 업체의 다각화 전략과 맞물려 중국 택시시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현재는 알리바바와 텐센트가 시장을 54 대 46으로 양분하고 있다. 바이두와 우버가 제휴할 경우 8개 도시에 제공하는 서비스를 중소도시로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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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 보다 사용이라는 공유경제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며, 대도시 주차 문제, 교통혼잡 문제를 완화시켜주는 해결사가 될 수 있을지 지구촌의 관심이 뜨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