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 데이터 서비스, 가격 변동 추적 사이트
온라인 쇼핑의 편리함 중 하나는 발품 없이 한눈에 가격 비교를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가격비교 사이트를 통해 찾은 최저가 구매는 소비자에게 만족감을 주기에 충분하죠. 하지만 내일이 되면 가격이 조금 더 떨어지지 않을지, 혹은 며칠 전 봤던 최저가로 다시 떨어지기를 탐색하며 자주 사이트에 접속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만 합니다. 때로는 그 날 가장 가격이 많이 떨어진 상품을 잡아 싼 값에 구매해두고 싶은 욕구도 생기죠.
이 같은 온라인 쇼핑몰 이용자들의 심리를 읽은 미국의 쇼핑 데이터 서비스 사이트들은 '가격 변동 추적 그래프' 서비스와 '원하는 가격으로 떨어졌을 때 알림 서비스', '당일 가격 하락 폭이 가장 큰 상품' 등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아마존 가격 추적 서비스 사이트 카멜카멜카멜의 가격 변동 그래프
가격 히스토리, 설정해둔 가격 알림 서비스
온라인 쇼핑몰 가격 변동 추적 서비스 사이트나 앱을 통해 소비자가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모두 구매가와 직결됩니다. 일단 가격 변동 추적 서비스는 물건이 등록된 이후의 가격 변동을 1주일, 1개월 등 단위로 그래프를 변경해 한눈에 파악할 수가 있습니다. 가격 변동을 숫자뿐만 아니라 그래프로 보여줌으로써 소비자가 기대하는 적정 가격을 합리적으로 찾아낼 수 있게 되겠죠.
무엇보다 편한 서비스는 해당 제품에 원하는 가격을 입력해두면 원하는 가격으로 떨어졌을 때 메일이나 메신저를 통해 알림이 온다는 점입니다. 덕분에 가격이 떨어졌는지 확인하러 매일같이 사이트에 접속하는 시간 낭비와 번거로움을 덜 수 있겠죠. 소비자 입장에서는 동일 제품 가격이 몇 주 사이 크게 가격 변동이 생길까 여길 수 있지만 재고상태나 신모델과 구모델 등의 가격 변동은 심한 편이라고 합니다.
가격 추적과 가격 알림 서비스가 알뜰 쇼핑에 도움이 될 거라고 소개하는 zinglesale의 툴
아마존 가격 변동 추적(Amazon Price Tracker) 서비스인 '카멜카멜카멜(Camelcamelcamel.com)'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이는 아마존에 올라온 물품의 가격 변동을 그래프로 보여주며, 원하는 가격을 입력해두면 그 가격으로 변동이 되었을 때 개인 메일을 보내주는 서비스입니다.
웹사이트에 들어가 아마존에서 찾은 물건의 url 주소를 복사해서 붙여 넣고 'Track' 버튼을 누르면 가격 변동 그래프가 나옵니다. 소비자는 일정 기간 동안 해당상품의 가격이 어떻게 변동하는지 가격 히스토리를 파악해서 어느 정도의 가격에 구매할 것인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격이 만족스럽지 못할 경우 'Your desired price'에 원하는 가격을 입력해두면 그 가격보다 낮은 가격이 되었을 때 사용자가 입력한 메일이나 트위터, 페이스북 등으로 알림이 오게 됩니다.
굳이 아마존의 url을 찾지 않고 카멜카멜카멜 안에서 제품명을 입력한 후 선택해 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는 구글 크롬, 파이어폭스, 사파리 등에서 확장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주소창에 낙타 모양 아이콘이 생성되어 아마존 화면에서 가격 추적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원하는 가격을 입력하고 이메일과 트위터 주소를 써두면 그 가격이 되었을 때 알림이 온다
가격 변동 추적 서비스는 아직 미국 내 모든 쇼핑몰에 대한 서비스를 하는 단계는 아닙니다. 현재는 인터넷 종합쇼핑몰 아마존닷컴에 올라온 물품의 가격 변동을 보여주는 사이트들이죠. 아마존의 제품 가격 변동을 추적할 수 있는 서비스로 상품명이나 브랜드, 키워드를 넣고 검색해도 되는 Nifti.com, zingsale.com, Keepa.com, thetracktor.com 등이 있습니다.
zingsale.com은 가격 변동뿐 아니라 상품 상세설명 관련 상품도 안내하고 있는 게 특징입니다. 그리고 PriceZombie.com은 아마존뿐만 아니라 베스트바이, 타겟, 스테이플스, 홈디포, 뉴에그 등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가전제품몰, 패션몰, 대형마트 등 미국 내 보편적인 쇼핑몰의 제품을 알아볼 수가 있습니다. Nifti 모바일 앱은 여러 쇼핑몰 상품을 비교해줘 각 제품 취급 매장 사이트를 일일이 접속하지 않고도 앱에서 간단하게 비교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가격 경고 시스템이나 중매 시스템이 아니라 구매하기 전 정보만을 전하는 데이터 회사입니다.
가격 히스토리는 그래프와 함께 주간별, 시간별, 최저가, 평균 등으로도 안내되어 합리적인 소비를 돕는다.
가격 추적 서비스 사이트에서는 대부분 당일 가격 하락 폭이 가장 큰 제품을 찾아 보여주는 데일리 드랍(Daily Drop) 서비스도 함께 제공합니다.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파는 제품을 골라 쇼핑하고자 하는 소비자에게는 유용한 서비스가 되겠네요. 같은 상품이더라도 이왕이면 1센트라도 싼 것을 찾으려는 소비자의 심리를 읽어 구매에 유용한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사이트와 앱 덕분에 소비자들은 가격 관련 데이터를 아주 작은 노력으로 취할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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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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