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120세 장수시대-부자 되는 길] 퇴직 후 60년, 투자로 준비하자

배셰태 2014. 11. 18. 16:07

[부자 되는 길] 퇴직 후 60년, 투자로 준비하자

부산은행 2014.11.18(화) 전병학 NH 농협은행 부산영업본부 WM팀장

http://m.busan.com/m/News/view.jsp?newsId=20141118000047

 

엊그제 입사한 새내기 직장인과 함께 점심을 먹으면서 축하인사를 건넸다. 청년실업 문제가 화두가 되고 있는 요즈음 치열한 경쟁을 뚫고 살아남았음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자연스레 다음 이야기가 나오면서 입사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새내기와 나눈 이야기의 첫 화제가 노후계획이었다. 퇴직 후 60년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에 관한 얘기였다.

 

요즘 같이 의학기술이 발달하는 시대에서 지금이 100세 시대라면 50년 뒤엔 120세 시대가 올 것이 예상되기에 30~40년 직장생활을 한 후 60세에 퇴직한다면 60년을 더 살아가야한다는 것이다. 말이 60년이지 5천 원인 짜장면만 60년을 먹는다 해도 3억 원이 필요하며, 부부가 함께라면 6억 원이 필요하다. 게다가 의식주 모두를 해결하자면 개인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10억~20억 원까지 필요하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은퇴 전 인생 라이프사이클에서 큰 이벤트인 자녀학자금과 결혼자금, 내 집 마련, 자동차 구입, 해외여행과 같은 이벤트만 해결하는 데 10억 원이 필요하다.

 

새내기부터 직장생활 30년간 수령하는 총급여가 적게는 10억 원, 많아야 20억 원이라 직장생활을 하는 동안 생활비를 고려하지 않고 모두 모아도 노후생활에 필요한 돈을 마련할 수가 없다는 계산이 나온다. 여기에 30년 직장생활을 하는 동안 우리나라 4인 가족 평균인 월 250만 원 정도의 생활비로 30년 동안 지출 시 물가 1% 상승으로 가정하면 10억 원이 소요된다. 대략 계산된 것만 정리해보면 적어도 30억 원이 필요한데 직장생활 급여로 해결하려면 많이 부족하다.

 

그 해결 방법이 바로 '투자'인데 꼭 직장 새내기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지금 30, 40대에도 해당된다. 투자에는 여러 방법이 있다. 금, 채권, 주식, 부동산, 특히 우리나라에서 투자하면 부동산인데, 요즘같이 아파트분양 열기가 뜨겁다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부동산에 투자하기 위해선 목돈도 필요하고, 높은 경쟁률에서 당첨도 돼야 하기 때문에 모두에게 해당하는 진정한 투자라 할 수 없다.

 

적은 돈으로도 누구나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투자계획을 세워 위험도 낮추면서 수익도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이 뭘까?

 

단기이벤트를 준비하는 자금들은 변동성이 낮은 정기예금이나 채권형펀드로 운용하는 것이 현실적이고, 장기이벤트라면 변동성이 높은 주식이나 주식형펀드로 운용하면 좋은데, 개별주식의 직접투자는 세밀한 분석을 통한 투자 확신이 있어야 수익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직장생활에 충실히 하기 위해선 전문적으로 운용을 해 주는 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주식투자는 1년을 투자한다면 위험이 20% 내외가 되지만 10년이면 6%, 20년이면 3%이하로 내려가기 때문에 은퇴자금과 같이 40~50년 정도의 투자기간이 있는 자금은 장기적인 관점으로 투자한다면 부족한 은퇴자금을 마련하는 데 가장 적절한 투자방법일 것이다. 이제 갓 입사한 새내기와 중견 직장인이라면 저금리와 100세 시대에 보다 적극적인 투자로 준비하기를 권한다.

 

후원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www.kci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