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C 2014]② 무크의 거인들 - 구글
조선비즈 2014.09.25(목)
http://me2.do/G1jiymSX
메이킹 센스 오브 데이터의 강의중 한 장면
구글은 무크 시장을 꾸준히 지켜보며 가능성을 저울질하는 중이다. 구글은 본격적으로 강좌를 제공하지는 않지만 꾸준히 무크 플랫폼을 개발하고 시험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구글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생각해보면 향후 무크 진행 판도에 큰 파장을 몰고 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구글은 2012년 7월을 시작으로 자체 강좌를 공개했다. 강좌는 구글 검색기능, 맵핑, 웹 접근과 같은 구글에서 제공하는 기능을 활용하는 방법에 관련된 것으로 구성됐다. 강의에는 해당 분야를 담당하는 구글 직원들이 강사로 참여했다. 최근 강좌는 올해 3월 공개된 ‘메이킹 센스 오브 데이터(Making Sense Of Data)’로 구글 퓨전 테이블 활용과 데이터 관리에 관한 것이다.
구글이 공개한 강좌는 15시간에서 20시간 남짓한 2주 과정으로 구성된다. 강좌는 구글 계정만 등록하면 손쉽게 들을 수 있다. 강좌는 동영상 강의 외에도 간단한 퀴즈, 실습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성실히 강의를 수강하고 마지막 최종 프로젝트를 제출, 통과하면 수료를 인정받게 된다. 현재 제공되는 강좌는 영어로 된 강의와 자막만을 제공한다. 구글이 제공하는 강좌와 수료증은 모두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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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온라인 강좌 외에 플랫폼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구글은 2012년 무료 무크 제작 플랫폼인 코스빌더(Course Builder)를 공개했다. 코스빌더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HTML과 자바스크립트에 대한 지식이 있다면 누구나 온라인 강좌를 만들 수 있게 해주는 개발도구다. 구글이 공개한 모든 강좌는 코스빌더로 제작됐다.
구글은 2013년 9월 무크 플랫폼인 에드엑스와 손잡고 ‘MOOC.org’라는 플랫폼을 개설하기도 했다. 구글과 에드엑스는 빠르면 올해 중으로 학술기관, 개인, 기업이 MOOC.org에서 자유롭게 강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는 관심이 있는 기관, 개인, 기업에 무크 관련 설문에 참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전문가들은 구글이 무크에 참여하는 방식을 크게 두 가지로 보고 있다. 다른 강좌 제공자들을 위해 플랫폼만을 공급하거나, 직접 강좌 제공자로 나서는 것이다. 아직까지 구글은 무크 플랫폼 제공에 치중하는 모습이지만 향후 궤도에 오른 무크 사업자를 인수할 가능성도 있다. 이태억 카이스트 교수는 “구글은 과거 유튜브를 인수하며 단숨에 세계 최대의 동영상 공급자로 자리매김했다”며 “구글이 같은 방식으로 무크에 뛰어들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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