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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T 기업들의 모바일 메신저 쟁탈전…이것만 잡으면 쇼핑·금융 끝!

배셰태 2014. 8. 14. 16:21

전 세계는 메신저 쟁탈전…이것만 잡으면 쇼핑·금융 끝!

한국경제 2014.08.14(목)

 

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美 스타트업 스냅챗 인수 시도

페이스북, FM·와츠앱·슬링샷 보유
플랫폼 사업에 활용할 계획

 

 

‘메신저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모바일 메신저가 정보기술(IT) 업계 핵심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했다. 단순히 메시지를 주고받는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이 아니다. 쇼핑 금융 게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 비즈니스 등 다양한 서비스로 지배력을 확장하는 기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거대 IT 기업 사이에 메신저 회사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는 이유다. 최근 알리바바와 스냅챗 간 투자 협의, 지난 2월 페이스북의 와츠앱 인수 등 굵직한 인수합병(M&A), 투자 협상이 글로벌 IT업계에서 수시로 이뤄지고 있다.

 

○4년차 기업 스냅챗 가치 10조원 추산

 

<중략>

 

○라인, 게임분야 투자 강화

 

<중략>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의 약 93%인 3700만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국민 메신저’ 카카오는 오는 10월 다음과 합병해 ‘다음카카오’ 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새 법인 출범과 함께 O2O 비즈니스에 집중한다고 선언했다.

 

첫 번째로 15개 시중은행·금융결제원과 손잡고 소액 송금·결제 서비스 ‘뱅크월렛 카카오’를 이르면 다음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9개 카드사와 함께 ‘카카오 간편결제’ 출시 준비를 병행하는 등 O2O의 기반이 되는 전자상거래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전자상거래 연동이 원활하게 되면 합병 법인은 이를 활용해 택시 사업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사업에까지 진출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