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우버 직접 타보니 ´택시 혁명´…기사 ˝박원순 시장 덕에 이용자 급증˝
조선비즈 2014.08.08(금)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8/08/2014080800619.html?outlink=twi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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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앱을 이용해 차량을 호출하면 근처에 있는 고급 자동차가 고객을 목적지까지 데려다 주는 개인 기사 서비스다. 우버가 유럽 등지에서 인기를 끌면서 전 세계적으로 택시 업계와 마찰이 일고 있다. 택시업계 관계자들이 6월 주요 도시 곳곳에서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 ‘단순함·친절함’ 뜨는 이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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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덕에 홍보 효과 ‘대박’
우버가 국내에 진출한 것은 지난해 6월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찾는 이용객이 많지 않았다.
국내에서 우버택시가 활성화된 것은 역설적이게도 서울시 덕분이다. 서울시가 우버택시가 불법이라며 강력 대응하면서 뜻하지 않게 홍보 효과를 누리게 된 셈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우버 앱을 차단하거나 우버코리아의 법인 등록을 취소하는 등 제재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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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택시 기사는 “서울시가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기사가 뜨면서 우버택시 이용자가 급증했다”며 “서울시 덕분에 홍보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우버앱 차단을 검토하겠다는 서울시 발표에 대해서는 “미국에서 들어온 서비스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도 발효된 마당에 무슨 재주로 앱을 차단한다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반대에도 우버택시 성장세는 가파를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우버가 한국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서울시의 불법 규정에 강하게 반발했다. 알렌 펜 우버아시아 총괄대표는 지난 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시 물류과가 발표한 성명은 우버 운영에 관한 잘못된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면서 “(우버를 불법으로 규정한) 서울시 조처를 받아들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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