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꿈의 직장' 네이버, 출퇴근 시간 맘대로, 직급제도 폐지

배셰태 2014. 7. 23. 21:53

'꿈의 직장' 네이버, 출퇴근 시간 맘대로, 직급제도 폐지..제2의 구글?

이데일리 e뉴스 2014.07.23(수) 우원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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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직급제·의무 근로시간 없앤다

한경닷컴 2014.07.23(수)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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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직급제를 없애고 '책임근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출퇴근 시간도 특성에 따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23일 네이버는 내달부터 서비스·기획 부문에서 직급을 없애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신 'A 레벨', 'P 레벨' 등 2단계로만 구분키로 했다.

 

신입사원들은 A레벨에 속한다. 이들은 2년간 콘텐츠, 서비스, 신규 기획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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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단계는 P레벨로 전환된다. P레벨이 되면 자신이 맡은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완수해야 한다. 호칭은 맡은 서비스 성격에 따라 '매니저' 또는 '큐레이터'로 결정된다.

 

네이버는 또 오는 10월까지 '책임근무제'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책임근무제가 도입되면 업무 시간을 본인 스스로 정할 수 있다. 출퇴근 시간을 물론 의무적인 근로시간도 사라진다.

 

네이버는 지난 4월 팀을 폐지하고, 일종의 '사내 벤처'인 셀(Cell) 단위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빠르게 변하는 모바일 환경에 긴밀히 대응한다는 취지에서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번 조직문화 변화의 핵심은 직원들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는 자율성과 책임을 동시에 부여하는 것"이라며 "제도의 장단점을 면밀히 분석하고 개선하는 한편, 유연한 조직 문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