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자기계발·동기부여外

넌 너고, 난 나일 때, 아름다운 세상이 만들어진다

배셰태 2014. 6. 20. 00:21

 

"누가 뭐래도 나는 내가 가장 옳고, 내가 가장 중요한 존재이고, 그런 나를 세상이 인정해 줘야 한다." 이것이 바로 나르시시즘(자기애)입니다. 이 세상엔 70억 개의 세상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왜 남들이 잘하는 것, 그래서 그 사람을 멋지게 보이게 하는 것에 우리 마음이 빼길까요? 그렇게 마음이 빼기면 자신의 재능과는 상관없이 그 일이 하고 싶어지는 충동이 발생합니다. 그 결과 우리는 그저 남들이 멋있어 보이는 그 일에 모든 것을 걸고 도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매우 어리석은 일입니다. 그들은 그들이고, 우리는 우리입니다. 그들을 따라한다고 멋있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가장 멋있는 것은 우리가 가장 잘하는 것을 할때입니다. 최고의 순간도 우리가 가장 장할 수 있는 것을 할 때 찿아옵니다.

 

70억 인구가 모두 노래를 잘한다면 이 세상은 어떻게 될까요? 가수라는 직업이 필요하지 않고, 가수라고 부를 일도 없을 것입니다. 가수들이 돈을 벌고 인기를 누릴 수 있는 것은 남다르기 때문입니다. 꽃들이 아름다운 이유도 각각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꽃이 코스모스라고 생각해 보세요. 산에도, 집마당에도, 길거리에도 코스모스만 있다고 생각하면 코스모스가 과연 아름다운 존재로 남을 수 있을까요?

 

우리가 가치 있고 우리의 삶이 의미 있는 것은 남다르고 유일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가치와 의미를 더욱더 부각시키고 높이는 것이 자신만의 길을 가는 것입니다. 남을 따라하는 삶에는 가치와 의미가 없습니다. 이미 다른 사람이 해 놓은 것을 반복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넌 너고, 나는 나일 때, 아름다운 세상이 만들어집니다. 그것을 거부해서는 안됩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강점과 재능, 개성을 사장시켜 버리는 것은 큰 낭비이며, 동시에 사회적인 낭비입니다. 남을 웃길 능력이 있다면 그 방면으로 나가야 합니다.그렇게 할 때 그 사람의 가치와 진가가 드러납니다. 남을 웃길 능력이 있으면서도 자신에게 없는 능력을 토대로 학자의 길을 가겠다는 것은 이율배반적인 행동입니다. 자신과 자신을 낳아 준 부모와 자신이 여러 혜택을 받고 살아가야 할 사회에 대해서 말입니다.

 

지금까지 많은 '자기계발서'들은 성공의 요인을 내부가 아닌 외부 조건, 즉 목표 설정이나 꿈꾸는 것, 긍정적인 생각과 동기부여, 열정과 노력, 더 나은 시간관리 등에 주목했습니다. 하지만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하는 것은 이러한 외부의 것들이 아니라, 내부인 자신이어야 합니다. 이처럼 자신과 남들의 차이점을 잘 관찰하여 그것을 통해 강점을 발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은 이러한 과정보다 타인의 화려한 성공법칙에 주목하여 그것을 따라하기 때문에 성공과 더욱더 멀어지게 됩니다. 그러한 삶은 자신의 삶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타인의 삶을 살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