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자기계발·동기부여外

행복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다

배셰태 2014. 6. 7. 22:45

 

그늘을 드리우지 않는 나무는 없습니다. 해가 쨍쨍 내리쬘수록, 날씨가 화창할수록 나무는 그 크기만큼의 그늘을 드리웁니다. 어디 나무뿐이겠는가? 이 세상에 그늘 없는 삶이 어디 있겠는가? 어쩌면 행복의 나무 크기만큼이나 불행의 그늘도 비례하는 것이 인생인지 모릅니다.

 

삶에서 항상 행복만 바라는가? 그렇다면 그 행복의 크기만큼이나 불행도 그림자처럼 따라다님을 스스로 받아들이세요. 지금 삶에 불행의 그늘이 짙게 드리워져 있거든 그것을 원망하거나 거부하려고만 하지 말고 불행의 크기만한 행복이 반드시 존재할 것임을 잊지 마세요.

 

소설가 이외수의《감성사전》중에는 "불행은 행복이라는 이름의 나무 밑에 드리워져 있는 그 나무만한 크기의 그늘이다. 인간이 불행한 이유는 그 그늘까지를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즉, 그늘만큼 행복하다는 것입니다.

 

씨줄과 날줄이 함께 어울려 아름다운 비단 옷감을 빚어내듯이 행복과 불행이 한데 어울려 우리네 일상의 파노라마를 펼쳐 나가는 것이 인생입니다. 진정한 불행은 짙게 드리워진 불행의 그늘만 바라보느라 바로 머리 위에 행복나무가 있음을 미처 쳐다보지도 못하고 사는 것입니다. 지금 내 마음에서 자라고 있는 작은 행복나무 한 그루를 더 잘 키울 생각은 하지 않고 엄청 큰 행복나무를 찿아다닌답시고 정신이 팔려 살아가는 것입니다.

 

지금 내 마음 속에는 행복의 나무와 불행의 그늘이 함께 자라고 있습니다. 행복의 나무는 사랑과 믿음, 희망과 열정, 미소와 칭찬, 베품과 나눔, 끈기와 노력의 영양분을 먹고 자랍니다. 반면 불행의 그늘은 시기와 질투, 불만과 짜증, 절망과 좌절, 분노와 증오, 나태함과, 미움과 두려움의 먹이를 먹고 자랍니다.

 

그동안 나는 어디에 더 많은 양분을 주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불행의 그늘만 쑥쑥 자라게 한 것 같습니다. 행복의 나무에는 아무것도 주지않으면서 잘 자라지 않는다고 윽박지르고 미워한 것 같습니다.

 

행복을 가져다주지 않는다고 남 탓만 하며 살았지 정작 내 안에서 헐벗고 굶주린 행복나무에는 아무런 관심도 주지 않았습니다. 그 사이 내 행복나무는 여위고 앙상한 가지만 남아 보기에도 안쓰러울 정도로 가녀린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알 것 같습니다. 행복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다는 것을, 사람의 키가 같지 않듯이 행복의 키가 저마다 다르다는 사실도 이제는 알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부지런히 행복나무를 키워야 겠습니다. 사랑과 베품의 물을 주고 희망과 열정의 햇빛을 쬐어 주며, 미소와 칭찬의 바람이 불게 하고, 끈기와 노력의 거름을 줄 것입니다. 그리하여 5년 후, 10년 후엔 지금보다 성큼 자란 행복나무를 만나고 싶습니다.

 

내가 나에게 쏟는 관심이 곧 나를 만듭니다. 늦은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나에게 소중하고 중요한 것들에 매일 먹이를 주고 관심을 쏟아야 하겠습니다. 행복나무의 키를 키울 사람은 남이 아닌 바로 나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