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내가 차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차는 나에게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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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카!
내가 차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차는 나에게로 왔다
 
지하철에서, 버스 안에서, 카페 안에서 그리고 길거리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손 안에 스마트한 녀석, 스마트폰에 시선이 고정되어 있습니다. 손바닥만한 크기의 기계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밀린 드라마를 보기도 하고, SNS로 친구들과 소통하기도 하고, 급한 업무 때문에 이메일을 확인하기도 합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버스가 언제 오는지 찾아보기도 하고, 오늘 저녁은 무엇을 먹을지 검색해보기도 하고, 인터넷이 안 된다면 미리 받아놓은 음악을 듣기도 합니다. 
 

 

우리는 어느새 스마트폰이 없으면 살기 불편한 세상에 살게 되었습니다.
(출처: AFP Photo)

무거운 책에서 지식을 구하고, 언제 올지 모르는 버스를 무작정 기다리던 시대는 갔습니다. 똑똑한 스마트폰은 현대인의 삶을 변화시켰습니다. 그런데 이제 또 다른 변화가 일어나려 합니다. 모바일의 스마트함을 ‘자동차’에 입혔습니다. “삐빅” 소리를 내는 자동 잠금 기능은 이제 장난 같아 보입니다. 인터넷의 혁명으로 ‘스마트카’는 더 많은 기능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기능을 가지고 있는지 한 번 살펴볼까요? 

 

자동차와 인터넷의 결합, 스마트카
(출처: 현대자동차, 인터넷 익스플로러)

1) 전기충전소 위치 파악
스마트카는 대부분이 전기자동차입니다. 미래 유망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전기자동차는 주행가능거리가 길지 않기 때문에 실시간 주행 가능 거리와 전기 충전소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스마트한 자동차라면 전기충전소의 위치 정보를 파악하고 있어야겠죠? BMW의 i3는 차의 메인서버로 전기충전소의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습니다.

 

 

‘스마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운전 중에도 필요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출처: BMW)

2) 스마트폰 앱과 연동
차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BMW i Remote’ 앱을 스마트폰에 깔면 차밖에서도 실시간으로 차의 상태나 충전 속도 확인하고, 실내 온도 등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또 i3 차 내부에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페이스북, 트위터, 일정관리, 음악 스트리밍 등 다양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Tesla Model S’앱으로는 주행가능거리나 차량 잠금, 배터리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차량 내부 온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스마트폰으로 내 자동차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출처: BMW)

 

3)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결합
스마트폰이 아닌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사용해 스마트카의 상태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BMW i3는 ‘갤럭시 기어’를 통해 실시간으로 i3의 배터리 현황, 충전 시간, 도어 개폐 현황, 운행 기록 등을 확인할 수 있고, 현대자동차는 ‘구글 글래스’를 이용하여 자동차를 조작할 수 있는 ‘블루링크 글래스 웨어’ 앱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4) 터치스크린
스마트폰이나 웨어러블 디바이스와의 연동도 특별한 기능이지만 자동차 자체도 스마트해져야 하는데 이를 위해 테슬라는 실내에 17인치 터치스크린 모니터를 장착했습니다. 이 모니터로는 내비게이션, 음악 재생, 에어컨과 히터 작동, 선루프 개폐, 주행 정보와 배터리 이용 현황 확인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부가 기능이 필요하다면 다운받아 설치할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2013년 국제 전자제품박람회에서 핸들을 직접 잡지 않아도 운전자의 손바닥 움직임을 인식해 다양한 조작이 가능한 ‘3차원 모션인식/터치 스티어링 휠 스위치’를 선보였습니다. 이 기술은 자동차 안에서 업무처리와 멀티미디어 활용 중에도 안전운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자동차도 터치스크린 시대
(출처: Tesla)

이 밖에도 현대자동차는 주행 중에도 별도 휴대폰의 조작 없이 차량의 마이크와 스피커를 통해 음성명령을 내릴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표적인 음성인식 기술인 애플의 시리(siri)와의 연동이 가능한 ‘제네시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만화나 영화에서만 보았던 기술들이 하나 둘씩 실현되는 모습은 현대과학기술의 놀라움을 몸소 느끼게 합니다. 직접 경험해보지는 못했지만 기사를 통해서나마 알게 된 스마트카의 똑똑한 기능들을 앞으로 만날 상상을 하니 우리가 굉장히 멋진 세상에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출처 : 미래창조과학부

글쓴이 : 미래창조과학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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