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14.03.28(금)
QQ메신저로 대박 후 모바일 메신저 '위챗' 만들어 온라인 게임 유통 주력
최근 CJ게임즈에 5300억 등 국내 게임사·SNS회사 등 10여개사에 조단위 투자
국내 게임사 中 진출의 발판 "게임 유통에 그치지 않고 직접 콘텐츠 키우면 큰 위협"
중국 최대 IT서비스 기업인 텐센트의 한국상륙이 속도를 내고 있다. 아직은 국내 IT업체에 대한 지분투자 수준이고 든든한 글로벌 자본을 유치한다는 긍정론이 많지만, '호랑이를 불러들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현재 게임사, 모바일광고회사, SNS회사 등 10여 개사에 투자하고 있으며 투자금액은 조(億) 단위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국내 7개 게임개발사에 투자 한 것을 시작으로 2011년에는 모바일 광고플랫폼 회사, 2012년에는 '국민메신저' 카카오톡을 운영하는 카카오에 720억 원을 투자하며 이 회사 2대 주주에 올라섰다. 이어 지난 26일 CJ그룹 계열 CJ게임즈에 무려 5억 달러(약 5,300억원)을 투자, 우리나라 게임업계 사상 최대의 해외자본유치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텐센트는 CJ게임즈의 지분 28%를 확보해 3대 주주에 올라서게 됐다. CJ E&M은 게임사업부문인 넷마블을 100% 물적 분할해 CJ게임즈와 통합시키고 통합법인 'CJ넷마블'(가칭)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권영식 CJ게임즈 대표는 "텐센트 플랫폼은 중국에서만 수억 명이 쓰고 있다. 이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중략>
자본력이 취약한 국내 게임업계로선 텐센트의 돈과 유통망이 큰 매력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론 우리나라의 우수한 '콘텐츠 기획력'이 새나갈 것이란 우려도 높다. 한 IT업계 관계자는 "중국에 국내 게임사가 진출하려면 반드시 중국회사를 통해야 한다는 법이 있는데 텐센트는 이를 이용해 한국의 우수한 게임들을 독점 공급하며 성장했다"며 "결국은 게임유통에 그치지 않고 직접 게임콘텐츠를 키우려고 할 텐데 우리로선 큰 위협이 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게임업계 관계자는 "따지고 보면 텐센트를 한국의 온라인 게임이 키워준 것인데, 국내에 들어와 큰 손이 되니 호랑이를 키운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텐센트의 위챗은 '카톡'의 사업모델을 그대로 따라 했으며, 이 때문에 자본투자를 단행한 것이란 게 업계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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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자상거래 양강구도 되나..."텐센트, 2위 업체 지분 15% 매입" ...
전자신문 2014.03.11(화)
중국 1위 인터넷 기업 ‘텐센트’가 전자상거래 2위 ‘징둥’ 지분을 인수해 온라인 유통 공룡 ‘알리바바’에 반격을 꾀한다. 많은 전문가가 상당한 파급력을 예상했다.
美 'TGiF(Twitter·Google·iphone·Facebook) 제국' 위협하는 中 '인터넷 삼총사' BAT(Baidu·Alibaba·Tencent)...
조선일보 2014.03.24(월)
-뉴욕증시 IPO 앞둔 '알리바바'
온라인장터서 전자결제까지… 2400억달러 거래, 아마존 2.5배
상장땐 시가총액 3위 차지할듯
-中 검색 1위 '바이두'
작년 매출 5조5000억원… 5년만에 10배 이상 급성장
-中 게임·메신저 강자 '텐센트'
인기게임 LoL 만든 美 기업 인수, 한국 카카오 지분도 10%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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