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앞둔 30대女, 단골 블로그에 예식장·혼수 광고가···헉!머니투데이 2014.01.29(수) ['빅 데이터'의 그늘-上] "구글은 나의 모든 개인정보를 알고 있다"
50대女, 마트 갔다 왔더니 구글에 초 단위 기록까지… 머니투데이 2013.01.31(금)
['빅 데이터'의 그늘-下] 개인의 일거수 일투족까지 기록하는 구글
# 서울 성동구에 거주하는 주부 J씨(55)는 스마트폰을 구입한 이후로는 운동을 하거나 낯선 약속 장소를 찾아갈 때 항상 '구글 지도'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했다. 사용법을 한 번 배우고 나니 현재 위치와 목적지, 주변 장소까지 모두 알려주는 서비스가 편했다. 그러나 그는 얼마 전 "구글 지도 앱을 사용하면 인터넷에도 기록이 남는다"는 딸의 말을 듣고 '구글 위치정보 기록'(https://maps.google.com/locationhistory)에 접속했다가 섬뜩한 기분이 들었다. 해당 페이지에는 그가 집 앞 마트에 일주일에 몇 번을 가는지, 얼마나 머물러 있었는지 초 단위 기록까지 남아 있었다.
구글이 수집하고 있는 개인정보는 광범위하다. 위치정보는 그 중 하나다. 구글은 위치정보 기록을 토대로 이용자의 이동 패턴을 기록한다. 위성항법장치(GPS)를 꺼도 기지국과 와이파이를 통해 위치를 파악한다. 이용자가 머문 장소와 경로를 주별, 월별로 분석해 평균치를 낸다. 가장 자주 방문한 곳과 날짜, 시간까지 모두 기록된다. 이 같은 정보들을 '빅데이터'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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