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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한국의 성장 원동력은 ICT가 될 것-도미닉 스콧 시스코 아시아 태평양 부사장

배셰태 2013. 12. 1. 09:51
[글로벌리더스] 스콧 시스코 부사장, "미래 한국의 성장 원동력은 ICT가 될 것...
조선비즈 2013.11.29(금)

“미래 한국산업의 성장은 정보통신기술(ICT)이 이끌 것이다.” 도미닉 스콧(Dominic Scott) 시스코 아시아 태평양 부사장은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글로벌리더스포럼 2013에서 “한국은 국제연합(UN)이 매년 조사하는 ICT지수에서 4년 연속 1등을 이어오는 국가로서 스마트폰, 통신 등 탄탄한 ICT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략>그는 이어 “전쟁의 나라였던 한국이 최근 60년동안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조선, 중공업, 자동차 산업의 발전이 이끌어왔다”며 “하지만 향후에는 한국의 ICT 기술력이 새로운 시장과 산업을 일으키면서, 한국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스콧 부사장은 미래 ICT 시장의 규모가 점차 커지면서 약 14조4000억달러(약 1경 5230조원)의 새로운 경제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2050년에는 500억개 이상의 기기가 네트워크에 연결되면서 상상하지 못한 새로운 ICT 비즈니스가 창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략>

 

한편 이날 조이 이토(Joichi Ito) MIT 미디어랩 소장은 한국의 ICT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창조와 융합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정부가 내세우는 창조·융합경제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엔지니어, 예술가, 디자이너, 과학자 등 서로 다른 사람들이 협업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야 하고 규제가 줄어야한다”며 “삼성과 같은 대기업들은 고객을 손님이 아닌, 창조성을 제공할 수 있는 스승을 생각하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