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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소셜미디어 결합 `제3 플랫폼` 빅데이터 뜬다-빌라 시스코 부사장

배셰태 2013. 11. 24. 11:19
스마트폰·소셜미디어 결합 `제3 플랫폼` 빅데이터 뜬다

 매일경제 2011.11.19(화)

 

빌라 시스코 부사장 `만물인터넷시대 빅데이터`

 

"빅데이터가 스마트폰이나 소셜미디어와 결합돼 `제3의 플랫폼(The 3rd Platform)`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닉 빌라 시스코 부사장(43)은 19일 매일경제ㆍMBN 주최 `빅데이터 포럼`에서 "인터넷은 `전자상거래 공급 사슬`이라는 첫 번째 시대에 이어 `소셜네트워크`라는 두 번째 시대를 넘어 이제 새로운 시기를 맞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고 최선의 방안을 제안하는 것이 바로 세 번째 시대"라며 이같이 말했다.

 

빌라 부사장은 이어 "만물인터넷(Internet of Everything) 시대가 빅데이터를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가 말한 만물인터넷은 모든 것이 인터넷과 연결된 것을 말한다. 기계와 인간이 서로 교류하고 대화하는 시대를 의미한다.

 

빌라 부사장은 "스마트폰뿐 아니라 자동차, 가로등, 신발, 의학기기 등 모든 사물이 센서와 연결돼 최근 500억개 이상의 스마트기기가 생겨나고 있다"며 "사람ㆍ프로세스ㆍ데이터 등이 서로 연결되면서 창출되는 가치를 데이터 분석을 통해 발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모든 기기들이 데이터를 방출한다"면서 "중요한 것은 센서가 읽어낸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 연말께면 10분마다 발생하는 데이터 양이 지구 역사가 시작된 이후 2008년까지 인류가 만들어낸 데이터 양과 같을 것"이라며 "우리가 생각하는 빅데이터의 `빅`은 상상을 초월한다"고 말했다. 이어 "발생하는 모든 정보의 92%를 저장하고 있지만 이 가운데 5% 정도만 활용하고 있을 뿐"이라며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모르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센서를 작동시키는 에너지에 대한 연구도 필요하다. 가령 주차장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비어 있는 주차공간을 자동적으로 찾아주는 `스마트 주차`는 유효기간이 15년 정도다.그는 "이런 스마트 센서들은 중앙처리장치(CPU)와 연결되는 많은 정보를 전달하고 관리한다""지능적인 CPU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빌라 부사장은 "기존 생물학적인 소비자 패턴이 아니라 일상적인 생활 패턴을 읽어서 미래를 예측하고 최고의 선택이 뭔지 알 수 있게 된다"며 "추가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트렌드를 읽어내야 한다" "글로벌 시대 관점에서 실제적으로 어떤 부분을 예측하고 필요한 부분인지 분석해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