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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취업전쟁] 취업 '5대 스펙' 옛말… 이젠 '8대 스펙'

배셰태 2013. 10. 25. 09:53

취업 '5대 스펙' 옛말… 이젠 '8대 스펙'

머니투데이 2013.12.25(금)

http://news.mt.co.kr/mtview.php?no=2013102307385025403

 

[대한민국 취업전쟁] 학력인플레가 취업인플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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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002년 청년들이 꼽았던 '취업 5대스펙(학벌, 학점, 토익, 어학연수, 자격증)'은 2012년 조사결과 봉사, 인턴, 수상경력이 추가돼 '8대스펙'으로 늘어났다. 취업 준비를 위해 휴학을 하거나 대학원에 진학하면서 노동시장 진입은 점점 더 늦춰지는 추세다.

◇청년취업률↓..中企는 인력부족에 '허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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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인플레는 통계에서도 드러난다. 정부 조사결과 2006년 11만1000명이었던 대학원 진학자 수는 지속적으로 늘어 지난해 12만6000명을 기록했다. 우리나라 청년층 가운데 전문대 이상의 교육을 마친 사람은 64%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국 중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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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취업 후진학' 노동시장 조기진입 지원

정부는 청년 고용률을 올리기 위해 최근 '중소기업 인력수급 불일치 해소 대책'을 발표했다. △산업단지 근로환경 개선 △정보 미스매치 해소방안 △취약·핵심인력의 중소기업 맞춤형 인력공급 등이 주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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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하남 고용부 장관은 "지금과 같은 스펙 위주의 청년 채용 시스템은 청년들을 죽이는 것"이라며 "스펙이 필요 없는 직무능력평가 시스템을 도입해, 선취업 후진학과 같은 능력중심의 고용 시스템을 만들고 중소기업 인력 미스매치 문제 해결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