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유용한 정보를 수집•편집•공유하는 큐레이션의 기술이 미래의 경쟁력이다

배셰태 2013. 9. 6. 16:52

 

지금은 넘쳐나는 정보들을 얼마나 잘 고르고 편집하는지가 중요한 큐레이션 시대! 

 

아웃사이더와 인사이더의 경계, 그리고 이런 경계를 설정한 큐레이션의 방향성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정보의 바다에 특정한 콘텍스트를 부여함으로써 새로운 정보를 만들어 내는 것, 그것이 바로 `큐레이션`입니다.

 

콘텐츠가 왕이던 시대는 끝났습니다. 이제는 큐레이션의 시대입니다. 1차 정보를 발신하는 것보다도 그 정보가 가지고 있는 가능성, 그 정보가 가지고 있는 의미, 그 정보가 가지고 있는 가능성, 그 정보가 가지고 있는 '당신에게만 필요한 가치' 와 같은 콘텍스트를 부여할 수 있는 존재야말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

 

정보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막대한 양의 정보가 우리 주변을 앰비언트하게 만들고 있는 가운데, 정보 그 자체의 가치만큼이나 정보를 필터링하는 큐레이션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식의 양은 확실히 늘어났으나, 날마다 새롭게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사람들은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으며 여기에서 큐레이션이라는 개념이 등장합니다. 큐레이션의 정의는 정보를 수집하고 선별하고 거기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공유하는 것입니다. 수집되기 전에는 광대한 노이즈의 바다에 표류하고 있던 단편적인 정보들이 큐레이터에 의해 끌어 올려져 의미를 부여받고 새로운 가치로 빛나기 시작합니다

 

큐레이션 저널리즘이라는 말도 쓰이고 있습니다. 1차적 취재 및 보도를 하는 `저널리스트`만큼이나, 스스로 특정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이미 존재하는 막대한 정보를 분류하고 유용한 정보를 골라내어 수집하고 다른 사람에게 배포하는, 즉 `큐레이션`을 하는 사람들의 가치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정보`라는 것의 가치를 180도 회전시키는 획기적인 패러다임의 전환입니다. 이제 우리 앞에 `큐레이션의 시대`가 활짝 펼쳐질 것입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