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전직 검사였다 영어라는 게 하루아침에 되는 게 아니다. 적어도 수십년은 해야 하는 게 영어다. 학교 때 놀기 바빴던 나는 변변치 못한 영어로 미국으로 국비 유학을 갔다. 한국 장교와는 일체 어울리지 않고 미국인이나 외국인들만 매일 어울려 지냈다. 오해는 많이 받았지만, 덕분에 미국인처럼 말했다. 한국 사람이 영어로 말하면 미국인이 못 알아듣는다. 특히 발음과 억양, 인토네이션 때문이다. 영어 노래는 더 하다. 타고난 재능이 있어야 한다. 어제 윤석열 대통령이 미 의회에서 영어로 연설하고 이어진 만찬에서 영어 노래를 불렀다. 내용도 참 좋았지만, 영어 발음과 억양을 주의 깊게 들었다. 발음이 정확했고 유창했다. 흠잡을 곳이 없었다. 그런 수준이면 미국인 이상의 수준이다. 그냥 사람도 아니고 쟁쟁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