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2013.06.18(화)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 키워드인 ‘창조경제’를 알리기 위해 셀러브러티 마케팅(celebrity marketing)을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셀러브러티 마케팅은 유명인의 이름과 이미지를 활용하는 마케팅 기법이다. 스타 마케팅이 단순히 유명인을 앞세운 것이라면, 셀러브리티 마케팅은 유명인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새로운 상품을 홍보하는 방식을 취한다.
박 대통령은 18일 청와대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대표적 기업인 페이스북의 공동설립자인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를 접견했다.
<중략>
제1탄은 지난 4월22일 접견한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로 유명한 빌 게이츠 테라파워 회장이었다. 정보기술(IT) 업계의 선도자인 그와 창조경제를 논하는 모습이 언론에 노출된 것만으로도 마케팅 효과가 있었다는 평가다. 게이츠가 한 손을 주머니에 넣은 채 박 대통령과 악수를 하는 사진이 논란이 되면서 의도하지 않은 ‘노이즈 마케팅’ 효과까지 거뒀다.
제2탄의 주인공은 지난 4월26일 만난 래리 페이지 구글 CEO였다.
<중략>
박 대통령이 창조경제 셀러브러티 마케팅 제3탄으로 저커버그를 만날 것이란 관측은 계속해서 있어왔다.
<중략>
박 대통령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했던 ‘창조경제 비전선포식’을 취소하라고 지시했을 정도로 ‘보여주기식 이벤트’를 싫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창조경제라는 ‘신상품’이 아직 일반인들에게 낯설고 모호하게 받아들여진다는 점에서 셀러브러티 마케팅 만큼은 포기할 수 없는 모양이다. 벌써부터 제4탄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시사정보 큐레이션 > 공유·사회적 경제外'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신을 배반하라 창조경제 시작된다-사와다 히데오 H.I.S.그룹 회장 (0) | 2013.06.19 |
---|---|
[2013스마트M테크쇼] ICT... 창조경제의 '뿌리' (0) | 2013.06.19 |
창조경제의 핵심은 `사람`-정성기 인젠트 대표 (0) | 2013.06.19 |
창조산업은 국가의 힘-옹구글로 UN 창조경제 담당 국장 (0) | 2013.06.19 |
창조경제, 인문학에 달렸다-윤형두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 (0) | 2013.0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