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온라인 마케팅은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까요?

배셰태 2013. 3. 7. 12:14
어도비, 디지털 마케팅 서밋 2013 사흘간 개최

조선비즈 2013.03.07 (목)

 

“온라인 마케팅? 클라우드·소셜·데이터!”

블로터닷넷 2013.03.07 (목)

http://www.bloter.net/archives/145786

 

“온라인 마케팅은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까요?”

 

산타누 나라옌 어도비시스템즈 CEO는 어도비 디지털 마케팅 서밋 키노트에서 이런 질문을 던졌다. 검색광고와 배너광고, 모바일 광고에 소셜미디어 등 온라인 마케터가 신경 써야 할 분야는 늘어가는 상황이다. 정말 궁금하다. 어떻게 변할까.

 

‘어도비 디지털 마케팅 서밋’은 해마다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열리는 행사다. 올해는 3월4일부터 8일까지 SPCC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어도비의 온라인 마케팅 솔루션을 소개하고 온라인 마케팅 흐름을 짚는 행사다. ‘옴니추어 서밋’, ‘어도비 옴니추어 서밋’ 등 다른 이름으로 열린 것까지 세면 올해로 12회째다. 산타누 나라옌 CEO는 3월6일 오전 키노트를 맡았다.

 

▲어도비 디지털 마케팅 서밋 2013 기조 연설 무대에 선 산타누 나라옌 어도비시스템즈 CEO

 

산타누 나라옌 CEO가 던진 질문에 대한 답은 뒤이어 공개된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에서 찾을 수 있었다.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는 웹소프트웨어 서비스(Software as a Service, SaaS)로, 그동안 어도비가 인수하거나 개발한 서비스 27개를 5개로 통합해 나왔다.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는 ▲웹 분석 서비스인 ‘어도비 애널리틱스’ ▲홈페이지 디자인을 바꾸거나 온라인 광고를 집행하기 전 어느 게 나을지 미리 시험하는 ‘어도비 타깃’ ▲블로그처럼 홈페이지를 관리할 수 있는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매니저’ ▲소셜미디어 마케터를 돕는 ‘어도비 소셜’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광고, 소셜 광고 등 온라인 광고 예산을 짜고 효과를 따지는 데 쓰이는 ‘어도비 미디어 옵티마이저’로 구성됐다.

 

산타누 나라옌 CEO는 온라인 마케팅에 중요한 3가지 요소를 꼽았다. 그는 어디에서든 참여할 수 있고, 로켓 과학 같아야 하며, 멀찍이 떨어진 업무와 담당자가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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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마케팅 업무도 페이스북처럼

 

배너광고 하나 만드는 데 얼마나 많은 e메일과 첨부파일이 오갈까. 파일을 수없이 내려받고 올리고, 수정하고, 피드백을 받는다.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 제품 시연을 보며 재미있는 게 하나 있었다. 웹기반이라는 점 외에 마케터가 의견을 구하는 방법이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는 것과 비슷했다.

 

배너광고 하나를 집행한다고 치자. 마케터가 반드시 들어가야 할 사진을 고르고 문구를 만든다. 그리고 광고 제작 담당자에게 전달해야 하는데,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리 듯이 광고에 쓰일 이미지와 문구를 입력한다. 그리고 이 포스트에 광고 제작자를 초대한다. 광고 제작자는 이 메시지를 보고 광고 이미지를 만든다. 이 과정에서 광고 이미지에 관한 피드백은 댓글로 주고받는다. ‘○○님께’란 글귀조차 필요 없게 된다.

 

온라인 마케팅이나 웹 분석 결과를 보고 분석 전문가에게 보내는 방법도 비슷하다. 급작스럽게 트래픽이 증가했거나 기대만큼 온라인에서 반응이 높지 않으면 마케터는 해당 자료를 분석 담당자에게 자세히 살펴달라고 요구할 것이다. 이때 페이스북에서 포스팅 공유하듯이 마케터가 웹 분석가에게 “이 자료좀 들여봐달라”라고 부탁할 수 있다. 국내에선 이러한 웹 분석 전문가를 둔 기업이 드물지만 온라인 마케터와 소셜 마케터, 웹 분석 전문가, 온라인 마케팅을 위한 콘텐츠 제작자가 따로 있는 회사도 있다.

 

위 그림이 실제가 되는 데에 ‘제대로 된 절차 밟아 제안하라’라는 경직된 문화는 방해가 될 것이다. 바로 협업 문화가 바탕이 돼야 한다.

 

..이하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