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 구입하겠다” 소비자 80% 넘어

“아이폰4 구입하겠다” 소비자 80% 넘어

한국경제 IT/과학 2010.06.09 (수)

 

애플 아이폰4가 국내에 공식 출시되면 이를 구입하겠다는 소비자가 8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IT정보사이트인 ‘엔가젯 코리아’는 지난 8일부터 ‘아이폰이 출시되면 구입을 하시겠습니까’라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 결과 9일 오후 4시 40분 현재 83.5%에 달하는 649명이 ‘구입 하겠다’고 답했다. ‘구입하지 않겠다’고 말한 사람은 42명으로 5.4%에 불과했고, ‘다른 스마트폰을 구입하겠다’고 한 사람은 69명(8.9%)으로 조사됐다. 또 ‘그냥 일반폰을 사용하겠다’고 답한 사람은 17명(2.2%)으로 집계됐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애플 개발자 회의에서 공개된 아이폰4는 현존하는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얇은 9.3mm 두께에 배터리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 음성통화가 7시간 동안 가능하다. 
 
여기에 3.5인치 레티나(망막)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기존 아이폰보다 4배나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아이폰의 새로운 운영체제(OS)인 iOS4를 기반으로 멀티태스킹이 가능해졌고, 전면 카메라를 장착해 영상통화도 지원한다.  아이폰4는 오는 7월 KT를 통해 국내에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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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시장 전망과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아이폰은 국내 출시 전 50만대만 팔려도 성공이라는 예상을 뛰어넘어, 출시 6개월도 되지않아 가입자 70만명을 넘어서는 등 빠른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아이폰이 단순히 신규 출시된 스마트폰 중 하나가 아니라, 오픈마켓을 통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제공 등 그 동안 피처폰 및 여타 스마트폰에서는 이용할 수 없던 새로운 가치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아이폰에 의한 파급효과로 국내 스마트폰 경쟁이 활성화되어, 피처폰 일변도의 ‘단말시장 갈라파고스’가 해소되고 있으며, 향후 3년간 무선데이터 4.5조원, SW/콘텐츠 1.9조원 규모의 IT시장 창출이 예상된다. 또한 약 9,600개 양질의 고용창출, 국내업체의 아이폰 핵심부품 공급 확대 등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은 단순한 휴대폰이 아니라 생태계이며, 아이폰 열풍은 오픈마켓을 통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제공 등 기존에 없던 혁신을 제공했기 때문
◆ 스마트폰 경쟁 활성화로 피처폰 일변도의 ‘단말시장 갈라파고스’ 해소
◆ 향후 3년간 무선데이터 4.5조원, SW 및 콘텐츠 1.9조원 규모의 시장창출
◆ 국내 스마트폰 보다 높은 산업연계성으로 국산 부품·소재 산업 활성화
◆ 향후 3년간 약 9,600개 양질의 고용창출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
 
□ 아이폰 도입 후 일어난 모바일 생태계의 5가지 변화

 ○ 국내 ‘스마트폰 시대’의 본격화
    - 스마트폰의 경쟁적 출시를 촉발하여 국내 스마트폰 시장 자체를 확대

 ○ 무선데이터의 폭발적 성장(Data Explosion)
    - 아이폰 고객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일반고객 대비 44배

 ○ 앱스토어 확산과 이에 따른 SW/콘텐츠 채용 증가
    - 아이폰 판매→애플리케이션 이용 확대→ 아이폰 구매확대의 선순환 실현
    - 무선업종 및 S/W 채용공고가 ‘10년 1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51% 증가

 ○ 모바일 오피스 구축을 통한 ‘이동형 사무실 시대’ 개막
    - 비용 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업/공공부문의 모바일 오피스 확산

 ○ 정부 IT정책이 ‘스마트 모바일 강국’ 실현 등 모바일 생태계 활성화로 변화
    - 무선인터넷 및 SW 진흥을 위한 각종 지원정책 및 규제완화 추진

 

□ 목차
Executive Summary
1. 아이폰의 대중적 확산과 보급 전망
2. 아이폰이 가져온 변화
3. 아이폰의 경제적 파급 효과 
 
출처 : KT경영경제연구소

201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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