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IT/과학 2010.06.09 (수)
방통위 시행령 구체화… 예비사업자 "사업성 충분" 본격 행보 ..중략>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방통위가 SK텔레콤을 MVNO 의무제공사업자로 선정하는 등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및 고시안 제정작업을 구체화하면서 MVNO 예비사업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중략>이에 따라, 케이블TV 업계를 비롯해 중견 통신사, 유통업계 등 예비 MVNO 사업자들의 MVNO 준비작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중략>이처럼 MVNO 예비 사업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향후 정부의 MVNO 도매대가 가이드라인 제정작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VNO업체들 서비스 준비 박차 서울경제 IT/과학 2010.06.10 (목)
"LG텔레콤, MVNO 출현시 가장 큰 타격"[무디스] 연합인포맥스 경제 2010.06.07 (월)
방통위, MVNO 의무제공 SKT 지정 디지털타임스 IT/과학 2010.06.0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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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정보]
●통신망 개방이란
통신서비스에 대한 가치사슬(Value Chain)은 통상 C-P-N-T로 표현된다. C는 콘텐츠(contents), P는 플랫폼(Platform), N은 네트워크(network), T는 단말기(Terminal)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통신이라 하면 음성(voice) 중심의 서비스만을 상정하였기 때문에 통신의 가치사슬은 N-T만을 고려하면 되었다. 그러나 현재의 통신은 인터넷 등 데이터(data) 통신도 음성과 함께 중요한 서비스의 한 축이 되면서 콘텐츠와 그것을 작동하게 하는 플랫폼이 통신서비스의 중요한 구성요소로 인식되게 되었다.
통신망의 개방이라는 것은 ‘어떠한 콘텐츠(C)라도 소비자가 원하는 플랫폼(P)과 네트워크(N)를 통해 현재 자신의 단말기(T)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정의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정의에 얼마나 부합할 것이냐가 통신망 개방 정도의 척도가 될 것이다
통신망 개방의 효과는 크게 4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는 N 단의 망 개방이 비네트워크사업자의 시장진입을 증대시키게 될 것이라는 가설이다. 둘째는 시장진입의 확대가 우리 모두가 예상하는 기존 음성(Voice) 요금의 경쟁을 촉발시키게 될 것이며, 셋째 N(망)의 범용화도 촉진하여 N 중심의 기존 시장의 게임룰(Game Rule)을 변화시킬 것이라는 가설이다. 마지막으로 셋째의 게임룰 변화는 N중심의 가치를 하락시켜 C, P 중심의 새로운 시장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는 가설이다. 이러한 가설이 맞는다면 이에 대한 대응을 위해 사업자는 C, P, T 단의 통신망 개방을 스스로 가속화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 시장 게임룰(Game Rule)의 변화
비(非) 네트워크사업자의 진입은 음성시장의 축소와 함께 N(네트워크)의 범용화를 촉진해 보조금, 경품 등 N에 기반한 가입자 확보전략을 더 이상 무의미하게 만들 것이다. 이로 인해 새로운 시장 게임룰이 필요하게 되며 그것은 요금과 서비스를 통한 가입자 유지 및 확보전략이 될 것이다.
이렇게 판단하는 근거는 N의 범용화가 소비자가 시장에서 사업자보다 우위에 서게 되는 계기가 되고 이로 인해 단순한 제품(product)보다는 개인화되고 패키지화된 서비스의 제공이 중요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가입자만유치하면 수익이 극대화되는 N에 기반한 수익모델의 변화를 불가피하게 만들 것이다.
● 네트워크 중심의 가치 하락/새로운 중심가치 출현
요금 및 서비스 중심으로 게임룰이 변화하면서 N 외의 다른 가치사슬(ValueChain)로 시장의 중심가치는 이동(shift)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별적인 요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C(콘텐츠, 애플리케이션)와 P(플랫폼) 단으로의 이동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통신망 개방 전에는 정보제공 서비스가 N(MNO)에 종속된 포탈에 의해서만 가능하여 소수의 콘텐츠 제공사업자(CP)만 존재한다. 그러나 통신망이 개방된 이후에는 다양한 정보제공 서비스를 위해 N에 종속되지 않는 다수의 포탈들이 활동을 하게 되고 이를 통해 정보제공 서비스의 영역이 확대된다. 이에 따라 시장의 중심이 N(MNO)이 아니라 CP나 포탈이 중심이 되는 C나 P의 영역으로 이동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상의 논의에서 살펴본 것처럼 통신망 개방은 요금인하 만을 촉진하는 사업환경의 변화가 아닐 것이다. 이는 N에 기반한 공급자 중심의 시장에서 소비자 중심의 시장으로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따라서 기존 통신사업자로 하여금 N에 기반한 음성서비스 중심의 수익모델의 폐기와 새로운 수익모델의 확보를 위한 변신을 강요하게 될 것이다. 물론 이러한 변신은 소비자의 이익이 확대되는 방향임은 분명하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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